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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남성 갱년기 치료제 ‘악세론’ 출시

  • 입력 2014.04.28 11:04
  • 기자명 송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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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액상 타입의 바르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인 ‘악세론(성분명: 테스토스테론)’을 출시한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남성호르몬제제인 악세론은 국내에 출시된 남성 호르몬제제 중 유일한 외용액상제제로서 FDA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악세론은 하루 한 번 국소 부위 도포로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남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 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다기관 3상 임상시험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로 인해 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을 겪는 남성에게 악세론을 하루 한 번 사용하도록 한 결과, 120일 후 84%에서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정상 범위로(300-1050 ng/dL) 회복됐다. 또한 10명 중 7명의 남성이 2주만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돼[2]  치료 속도 면에서도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악세론은 하루 한 번 겨드랑이에 바르는 액상 타입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내장된 도포용 도구를 사용해 악세론 60mg을 겨드랑이 부위에 바르면 돼 기존의 주사 등과는 달리 환자가 부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바르면 3분 안에 액체가 마르기 때문에[3] 겔타입에 비해 끈적임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삼성 서울 병원 이 성원 교수는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인해 성욕이나 발기력 저하, 불안 초조 등 정서장애나 수면장애, 우울증, 빈혈, 근력 약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대한남성과학회가 2010년 40대 이상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갱년기 증상 검사 결과’에 따르면 40대 24.1%, 50대 28.7%, 60대 28.1%, 70대 이상 44.4%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호소해 한국 40대 이상 중년 남성 10명 중 3명(28.4%)이 남성갱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한국릴리의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악세론은 남성갱년기 질환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효성에 혁신적인 편의성을 더한 남성호르몬 치료제 악세론의 출시는 시알리스와 함께 한국릴리가 향후 남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남성 건강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 악세론은 작년 11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원발성 성선기능 저하증 ▲저성선자극 호르몬성 성선기능저하증 등 내인성 테스토스테론의 부족 또는 결핍과 관련한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4],[5]으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한편, 한국릴리는 이번 악세론의 출시를 기념해 비뇨기과 전문의를 대상으로‘맨즈헬스 토탈케어 심포지엄’을 4월 28일 ~ 5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제제인 시알리스와 남성갱년기 질환 치료의 새로운 솔루션인 악세론의 최신 학술 정보들을 공유하며 남성 건강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