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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박정섭 교수,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수상

  • 입력 2014.04.30 10:02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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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섭 교수가 4월 27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Pravastatin attenuates noise-induced cochlear injury in mice.’ 논문으로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의학교육에서 균형 있는 질적 향상을 기하고 기초의학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진흥을 도모할 목적으로 대한의사협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박정섭 교수는 이번 상금 전액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 교수는 아주대 의대가 시행하는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제도의 수혜자로, 아주대 의대 졸업 후 이비인후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의생명과학과에서 병역특례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과정 중 제1저자로 3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역량을 증명한 박 교수는 5월부터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밟는다.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제도는 연구능력이 뛰어난 임상의사를 양성하여 국제적으로 연구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및 장려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전문의를 마치고 의과대학 기초학교실에서 기초연구로 박사학위를 하는 경우 병역의무를 대체해 주는 병역특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2009년에 국내 의과대학 중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현재 2명이 해당 과정을 마쳤고 해당 연구자에게는 대학원 전액 장학금 및 전공의에 준하는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