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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출신 박주영 박사, ‘해튼어워드 1등상’수상 쾌거

  • 입력 2014.07.15 09:52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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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 출신의 박주영 박사(미국 국립보건원/국립암연구소)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92회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에서 “Hatton award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전 세계 각 지부의 총 61명의 대표들과 경쟁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며, 한국지부로써는 최초 수상이다.

본 상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Unilever 오랄 케어의 후원을 받아 IADR에서 세계치과연구학회 지부의 젊은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어지는 상이며, 각 지부의 대표들이 국제 대회장에 모여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등과 2등을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기념 명패가 제공된다.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Hatton award 수상자가 배출되었으나 한국지부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박주영 박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련을 받고 전임의로 근무한 후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구강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가있다. 이번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에서는 “Identification of genetic basis for cervical lymphadenopathy”(경부 임파절 병변 및 구강악안면 임파구 발달 분화에 대한 유전학 및 분자생물학적 고찰) 주제로 1등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주영 박사는 “구강악안면 질환의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는 다른 의학 분야에 비해 아직 생소한 단계에 있지만, 이러한 융합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 IADR 학회에서의 연구 발표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이유 중에 하나도 새로운 치의학 융합 학문 연구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Hatton award 수상을 향후 연구와 임상에 대한 독려로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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