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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국내 최초 올인원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 출시

  • 입력 2015.01.12 11:56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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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혈우병A 치료체 진타 솔로퓨즈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국내 최초의 올인원 타입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 이하 진타 솔로퓨즈)'를 1월 12일 출시했다. 진타 솔로퓨즈는 기존 혈액응고인자제제 투여 시 거쳐야 했던 주사제 재조합 과정을 생략하고 한 번에 주사가 가능한 획기적인 디바이스를 도입해 치료제 투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진타 솔로퓨즈, 신속 투여 가능한 혈우병 치료제 최초의 올인원 제형
진타 솔로퓨즈는 유전자재조합 8인자 응고제제인 진타 'R2 키트'의 디바이스를 개선함으로써 투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진타 솔로퓨즈는 2구획으로 나뉜 사전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 시린지)로 구성돼있다. 주사기를 한 번 밀면 2구획에 담긴 약물과 주사용제가 섞여 조합이 완료되며 바로 투여할 수 있다. 약물과 주사용제를 조합한 뒤 주사기에 옮겨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여러 구성 과정과 조합 시간을 줄여 신속한 투여가 가능하다.

혈우병 치료제 ‘편의성’ 차원 높여 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현재 혈우병 치료에 쓰이는 혈액응고인자제제는 주기적으로 환자가 자가 주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투여 편의성이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다. 치료제 투여에 드는 수고와 시간 단축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된다. 또, 신속한 응고인자제제 투여는 장시간 출혈 및 출혈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진타는 투여 준비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보해 왔다. 기존 진타 R2 키트는 재조합 과정을 한 단계로 줄인 바 있다. 진타 솔로퓨즈는 그 한 단계 과정도 없앴다. 용량 또한 250IU, 500IU, 1,000IU와 더불어 국내서 유일하게 2,000 IU와 3,000IU까지 공급해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에게 편리하다. 이러한 진타의 편의성은 혈우병A 환자의 투약 순응도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진타 솔로퓨즈는 2014년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내에 출시됐다.[x] 한국화이자제약은 진타 솔로퓨즈와 기존 진타 R2 키트를 모두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환자의 투약 번거로움을 줄인 진타 솔로퓨즈가 국내 혈우병A 환자의 더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의 치료 혜택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