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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실력’으로 올바른 성형문화 만든다!

휴앤미성형외과의원 서의석 원장 interview

  • 입력 2015.03.26 10:39
  • 기자명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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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무작정 광고에만 의존하거나, 병원의 크기로만 선택하던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이제는 안전한 병원, 그리고 실력 있는 의사가 인정받는 올바른 성형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의술은 의학과 과학에 예술이 합쳐진 전혀 새로운 분야의 학문입니다. 외면의 건강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를 볼 때는 150% 이상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언제든 환자에게는 정직해야 합니다.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갈 때 확신이 생깁니다.”

휴앤미성형외과 서의석 원장에게 의료의 1원칙은 바로 ‘정직’과 ‘실력’이다.

성형의 메카로 꼽히는 압구정이나 강남이 아니라 이제는 어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가도 미용관련 수술이나 시술에 대한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수술 전 화장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민낯이었던 시술자가 수술 후에는 말 그대로 풀 메이크업을 한 연예인 수준의 모습으로 비교되어 있는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과대광고나 무조건 권하기 식의 폐단은 각종 부작용을 낳으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에 서의석 원장은 “성형을 바라보는 국민들 시각은 충분히 성숙해지면서 실력이 아닌 편법과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병원은 더 이상 성형시장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올바른 성형문화로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부끄럽지 않은, 환자에게 당당한 의사가 될 것!

휴앤미성형외과 서의석 원장의 일과는 아침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2005년도 이곳 신사동에 처음 개원을 할 때부터, 아니 훨씬 그 이전인 평창보건의료원 성형외과 과장으로 있을 때부터 가진 그의 오랜 습관이다.

이렇게 이른 출근 후에는 그날 봐야할 환자들을 정리하고, 밤사이 새로운 논문이 올라온 것이 없나 살펴보기 위해서다.

“개원의들은 진료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다른 업무를 소화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원장이 해야 할 일과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른 아침과 밤 시간을 이용해서 나머지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서 원장은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제 시간에 퇴근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날그날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사진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 원장은 의사인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직원들의 업무를 정확히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성형외과에 가면 접수 후 실장, 또는 코디네이터를 만나 상담을 한다.

하지만 휴앤미에서는 무조건 서 원장을 만난다.

상담은 진료의 시작, 따라서 상담 역시 의료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인이 해야 한다는 것이 서 원장의 지론이다.

모든 사진도 직접 찍는다.

이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반드시 직접 체크하는 꼼꼼함 덕분에 수술 후에도 환자가 무심코 지나는 것까지 서 원장은 놓치지 않는다.

그 꼼꼼함과 더불어 2005년 개원 이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서 원장이 성형에 관련된 학문, 특히 해부학에 대한 공부를 절대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수술의 기본은 해부학입니다. 새로운 수술법이나 술기가 나오는데, 아무리 간단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또 성형수술에 있어서 눈 부위, 특히 안면거상은 해부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서 원장은 해부학 실습은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논문과 서적을 이용하고, 기회가 날 때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참석을 한다.

한편으로 보면 지금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이처럼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존경받는 의사’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부끄럽지 않고, 환자에게 당당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주의자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서의석 원장이 말하는 의료의 1원칙은 바로 정직과 실력이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원칙 위에 존재하는 원칙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환자의 안전’이다.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전해지는 의료사고는 병원을 찾는 이에게는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는다.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조차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서의석 원장은 “환자의 안전은 병원의 크기를 담보로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안전은 환자의 병력과 의학적 검사라는 필수항목을 철저히 지킬 때 나오는 것입니다. 또 성형을 한다고 해서 단순히 성형외과적인 술기만 익혀서는 안 됩니다. 수술실 안에서는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서 원장은 평창보건의료원 성형외과 과장 시절 2년간의 응급실 생활을 통해 환자의 안전은 ‘기본’에서 나온다는 것을 몸으로 철저히 느꼈다.

그래서 그는 산소호흡기든 심장충격기든 아무리 제대로 갖춰져 있어도 의사 자신이, 그리고 직원들이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생명과도 같은 1~2분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모든 의사는 반드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병원은 절대로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과대광고로 환자를 유인하는 병원, 상담 의사와 시술 의사가 다른 유령 수술을 하는 병원, 그리고 의사가 직접 상담한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아직까지도 환자보다는 마케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병원들이 있습니다. 성형외과학회에서는 과대광고를 자제를 당부하고, 정부에서는 철저히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광고 글만 보고도 사실인지 아닌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허황된 과대광고는 의미가 없으며, 이제는 의사의 정직과 실력이 올바른 성형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환자의 안전 위에 정직과 실력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곳, 이곳은 바로 휴앤미성형외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