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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용의학의 역사를 다시 쓰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 입력 2015.03.26 17:17
  • 기자명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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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등 미용의학, 의사가 말하다’ 주제로 열려
개원가 필수 아이템 아카데미, 대미레 정회원의 밤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지난 22일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대한민국 미용의학의 견인차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미레는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2015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의사가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 B, C, D Room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A, B, C Room에서는 명사특강으로 ▲Wound Healing Mechanism, ▲색소와 파장, 펄스 듀레이션에 대해, ▲여드름 진단 및 치료의 A to Z, 그리고 대가들의 토의식 강의로 ▲현재와 미래의 유저미팅, ▲삼인삼색 및 사인사색으로 구성했다.

대가들의 토의식 강의는 롱펄스, 리프팅, 비만, 볼류마이징, 하이푸, 필러컴비네이션, 코, 항노화, 눈주변, 여드름, 턱선목주름을 주제로 학회 임원진과 각 세션의 연자들이 함께 수개월간 준비한 내용을 발표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D Room은 개원가의 필수 아이템 아카데미로 기초에서 고급까지 ▲개원가의 필수 장비 IPL, CO2, QS-Nd:Yag, ▲피부진료 통으로 습득하기, ▲실에 대한 이해와 실, 필러 병행치료를 각각 준비했다.

대미레 장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용시장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더불어 많은 지식의 함양이 있어야 한다”며, “본 학회는 피부, 성형, 비만, 탈모 등 미용의학 전반에 걸쳐 정확한 의학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열고자 하며, 참여하는 모든 의사선생님들에게 알찬 의료정보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미레는 지난 18일 특별 이벤트로 ‘대미레 정회원의 밤 & 특강’을 개최, 학회의 연혁 및 임원을 소개하고 ‘3D 동영상과 함께 하는 필러 강의가 좋다’와 ‘Pro.omega Lifting’을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미용의학의 학문적 근거 마련해 나갈 것!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장현석 회장 interview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장현석 회장대미레는 명실상부 국내 미용의학을 선도하는 리더그룹의 학회다. 대미레가 보여준 초고속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가.

대미레는 2013년 4월 미용의학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뜻있는 의사들이 모여 창립했습니다. 학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용의학을 하고자 하는 많은 의사들이 있었으며, 그들의 요구에 맞는 충분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외형이 좋아도 내용이 충실하지 못했다면 1년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와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말한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1등 미용의학: 의사가 말하다’를 주제로 네 개의 강의실을 마련해 기초에서부터 심화까지 본인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따라가기에 급급하지 않고, 기존의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특정 시술이나 질환에 대한 프로토콜 강의가 많다. 매뉴얼 교육으로 치중되는 것은 아닌지.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임원진이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학술적인 배경이 없는 시술은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프로토콜 강의를 강화한 이유는 우리가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모든 의사가 미용의학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개원을 한 새내기 원장들은 교본의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쓰는 단어조차도 생소할 수 있습니다. 미용의학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몰랐던 우리 동료 의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입문자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회가 되어야 합니다.

학회를 통해 장 회장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

학회의 공식 캐츠프레이즈는 ‘정상으로의 회귀: Return to Normal’입니다. 정상인을 아름답게 하는 시술은 어느 의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화상이나 사고로 인해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는 대미레가 의학계에서 합법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대한의학회 소속도 아니고 대한의사협회에 가입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정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또 미용의학이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학회는 지금까지 과간의 경계를 허물고 지식을 하나로 모을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제는 그 지식을 하나로 모아 질환이나 시술에 대해 정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본 학회 임원이 녹는 실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마쳤습니다. 대학에서도 힘든 연구를 개원의가 해 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대미레는 미용의학의 학문적 근거를 차근차근 마련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