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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Richard Goode의 『Bach Partitas nos. 1, 3 & 6』

  • 입력 2003.12.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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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Richard Goode의 『Bach Partitas nos. 1, 3 & 6』 Richard Goode는 강렬한 감성과 심오함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베토벤 해석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음악가 중 하나다. 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흐 파르티타를 선보였다.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우는 Richard Goode의 이 두 음반은 마치 작곡자가 직접 피아노 앞에 앉아서 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엄있는 표현력과 절제된 감정으로 연주하고 있다. 그가 연주하는 완벽함은 과연 바흐가 원하는 그의 음악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2L] 조수미의 두 번째 베스트 음반 『My Story 2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조수미의 White Christmas 를 함께 패키지로 선물한다. 이 음반에는 크로스 오버곡인 “I Still Believe” (뮤지컬 미스 사이공)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보헤미안 걸 중)과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포레의 “피에 예수” 등 조수미의 매력적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트랙들이 담겨있다. 이 음반의 구성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없기에, 이 겨울 조수미씨가 천상의 목소리로 크리스마스에 준비한 선물은 소중하다. Lexus Charity Concert 2003 <이루마 병원 콘서트>매년 연말이면 사방에서 불우이웃돕기 또는 자선이라는 단어를 총동원한 공연들이 흔히 눈에 띄인다. 그리고는 함께 으레 덧붙여지는 말이 ‘일년 내내 이웃을 생각하는 여유를 갖자’이다.이런 속에서 올 연말에 펼쳐지는 이루마 병원 콘서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선’을 실천하는 공연이 아닐까 싶다. 서울(서울대학교병원)과 일산(국립암센터), 부산(부산대학교병원), 광주(전남대학교병원)에서 4회에 걸쳐 열릴 이 공연은 한국토요타 자동차 주식회사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특별공연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으로, 어린이 환자들은 물론 일반환자들이나 병원관계자, 이웃주민까지 함께 하는 따뜻한 송년 파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뜻깊은 자리를 빛낼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다. 현재 뉴에이지 아티스트로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루마는 2002년 프랑스 깐느에서 있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음악박람회 미뎀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초청받아 공연을 가지며 세계 무대에 그 모습을 드러낸 후 국내 모 CF에 출연하며 국내에서의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인물. 이후 그의 곡이 각종 드라마에 삽입되고 영화음악들을 담당하면서 클래식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올해 그의 콘서트들은 앵콜 공연을 이뤄내며 매진사태를 빚은 바 있다.이 공연의 또 다른 의의는 이 공연을 주최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식회사에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식회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세계정상급 연주단체와 국내정상급 연주단체를 초청하는 ‘토요타 클래식’이라는 공연행사의 주최사로서 그 수익금 전액을 예술의전당과 국립암센터에 기증해 기업의 문화후원 및 기부문화의 모델로서 화제를 모아왔다. 토요타 클래식 2003의 티켓판매대금 전액으로 마련된 이번 병원콘서트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식회사가 올해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으로,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 프로그램으로 토요타 클래식과 더불어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