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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결코 만만치 않다”

안종남 (주)휴메인 홀딩스 대표이사

  • 입력 2004.11.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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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병원들이 많은데 이들의 전반적인 평가는?모든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없다. 중국이 황금의 땅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덤벼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중국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다. 확실한 루트를 통한 소개가 아니라, 단순한 중재자를 만난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휴메인 홀딩스가 정확한 중재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렇다. 국내 의사들에게 중국을 바로 볼 수 있는 정보를 줌으로써 손해 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중국에서 원하는 의사들을 소개해 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에서는 기술력이 뛰어난 의사나 자금력이 풍부한 의사, 중국에 상주하는 의사를 원한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심천 여성전문병원 성형센터를 비롯한 심양 헬스 앤 뷰티 센터 등과 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철도 총의원, 중미집단, 가미신 성형외과, 천진 간부요양원 등 중국측 병원의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이나 일본 등의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는 작업과 중소병원 및 개인의원의 네트워크 사업, 특화된 진료를 연계하는 사업 등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중국관련 투자회사인 ㈜투웬티원프라자와 중국측 투자기업과 함께 60억을 출자하는 조건으로 북경대학 신축 병원의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웨이캉제약과 수입, 수출 전속 계약을 맺고 웨이캉 제약이 담당하고 있는 중국 동국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의 제약과 유통, 물류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