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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발간 ‘제약 마케팅’ 도서 출간

  • 입력 2015.11.27 16:20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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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고령화와 신흥국의 경제발전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및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이 바이오 제약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동력으로 선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량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미래를 기댈 수 있는 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의약품 바이오산업의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최근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수출계약이 알려지면서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약품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존의 한국산업을 지탱하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산업 등의 발전 전방이 밝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신약수출 계약은 한국이 기대할 수 있는 기대주로서 의약품 바이오산업을 바라보게 하였다. 하지만, 지난 10여년 간의 의약품 바이오산업을 돌아보면 초기 개발 단계의 기술 수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다수의 다국적사와 6조에 가까운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의 신약기술수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라이센싱-아웃 계약의 조건을 살펴보면, 초기 계약금으로 10~15% 정도만 지급받고, 대부분의 계약금은 이후 신약 물질의 임상 개발, 허가 단계의 성공적인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에 대한 로열티로 구성되어 있다. 획기적인 신약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는 전 세계에서 가능성 있는 물질 또는 기술을 진공 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상태이고, 이러한 환경하에서 국내의 제약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교차로에 있다.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역량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R&D, 등록 및 제품 상용화 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약 마케팅 교재는 전무한 상황이고, 국내에서는 리베이트 관련 규제 준수 법규의 강화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및 영업의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제약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 및 국내 제약 상황을 반영한 제약 마케팅 교재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 '제약산업 교재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외 최고 제약전문가들은 1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제약 마케팅 담당자뿐만 아니라, 제약 마케팅과의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및 경영자, 제약 마케팅 전공 학생, 제약 마케팅 지원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제약 마케팅, Pharmaceutical marketing]을 발간하였다.

본 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제약산업에 직접 몸담고 있는 마케팅, 교육 전문가(권진숙, 김대중, 노용환, 이의경, 이재현, 최승찬 가나다 순)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정보부터 실무에 활용 가능한 전략까지 담고 있다. 

? 권진숙 지명컨설팅 대표, 성균관 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 김대중 다이이찌산쿄 대표
? 노용환 오비다트 대표 (전)Wyeth 글로벌전략마케팅 부사장
? 이의경 성균관 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이재현 성균관 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최승찬 미국 럿거스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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