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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선도하는 건강 전도사, ‘홍영재 박사’

안티에이징에 나선 홍영재 산부인과 원장 INTERVIEW

  • 입력 2016.01.11 16:51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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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신사옥에 ‘글로벌 엔티에이징센터’…유전정보분석, 맞춤형 치료
질병?노화 막아 늙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 살 수 있게 하는데 초점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관심의 대상이다.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수명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새 의술과 장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장암, 신장암을 이겨낸 건강전도사’ 홍영재(72) 산부인과(산타홍클리닉) 원장이 안티에이징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 질병과 노화를 최대한 막아 늙지 않으면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시대흐름이 웰빙에서 웰다잉으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맞춤형치료를 통한 글로벌 안티에이징을 꾀하겠다는 게 홍 원장의 생각이다. 헬스케어 개념이 ‘공중보건의 시대’에서 ‘질병치료의 시대’, ‘건강수명의 시대’로 바뀐 점도 반영됐다. 

그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부근) 새 사옥에 ‘글로벌 안티에이징센터(☏02-511-3394~7)’까지 열었다. 중점을 두는 분야는 여성 관련성형과 남녀 암 예방이다. 유전자를 과학적으로 분석, 건강위험도를 측정하고 결과자료에 따라 암의 예방?주의?경고를 한다. 암에 대해선 꼼꼼한 분석?관리, 예방치료를 강화한다. 그 중에서도 ▲남성암 5종(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여성암 5종(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은 물론 일반질환 5종(뇌졸중, 관상동맥질환, 파킨슨병, 치매, 제2형 당뇨)에 비중을 높인다. 유전정보분석, 검사결과에 따른 맞춤형으로 필요한 주사를 놓아 건강한 삶을 위한 면역을 키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영양주사와 약으로 치매도 막아준다. 개인유전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질병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게 ‘글로벌 안티에이징’의 핵심이다.

개인 유전체 바탕의 질병관리
홍 원장은 암 예방과 건강의 필수조건은 안티에이징이라고 강조했다. “암을 비롯한 심장질환, 당뇨병, 관절염 등 대부분의 질병은 세포가 노화될수록 면역체계가 약해져 생기므로 건강나이를 젊게 유지해 노화속도를 줄이는 게 안티에이징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티에이징에서 중요한 유전정보 분석은 현재 증상은 없지만 유전질환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질환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무를 알기위한 검사”라며, “유전정보분석의 장점은 병이 생기기 전에 분자유전을 진단할 수 있어 예방, 조기진단, 치료?관리에 도움을 줘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줄 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의 세포핵 속에 있는 DNA(유전자)를 주성분으로 약 2만개 이상의 유전자정보를 갖고 있다”며, “유전자정보는 모습이나 성질이 부모에게서 자식에 물려주는 일정한 양식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전자 정보에 이상이 생기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인체단백질에 변화가 생기고, 이는 유전형질 변화를 일으켜 해당 유전자와 연관 있는 질환에 대한 감수성이 달라진다. 홍 원장은 암, 질환관련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조언도 했다. “부모, 형제가 질환관련 돌연변이가 있는 자식이나 형제에 돌연변이가 전달될 확률은 50%다. 유전자검사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음으로 가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녀에 대한 검사는 만 19세 이후 해야 한다. 유전자변이가 없다고 해서 질환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건 아니다.”

홍 원장은 또 “암을 넘어 오래 살려면 뇌에 산소를 공급하라”며, “안티에이징을 위한 ‘현대판 불로초’ 항산화제를 먹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암 투병 때 공복에 토마토를 먹고 홍삼과 효소도 먹었다. 젊어지는 프로그램엔 항산화제, 안토시아닌도 빠지지 않는다. 암을 이겨낸 뒤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가 깨달은 엔티에이징과 장수비결은 ‘젊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정신이 늙으면 몸도 정신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

5만여 명의 아기를 받아낸 홍 원장의 암 투병기는 그래서 유명하다. 그는 58살 때인 2001년 10월 암으로 삶의 벼랑 끝에 서게 됐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은 그에게 대장암 말기(3기)에 신장암까지 겹쳐 생존율이 낮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가 떨어졌다. 환자를 돌보는 게 직업인 그에게 자신의 몸에 자라난 암은 눈치 채지 못했다는 건 충격이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한쪽 신장과 대장(30cm)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로 몸무게가 15kg 이상 빠지며 온몸이 부르텄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의사로서 만나왔던 암환자들 중 꿋꿋이 암을 이겨낸 이들을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그는 아내와의 여행을 꿈꾸고 지옥 같은 항암치료도 견뎌내며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은 전국을 돌며 건강강좌와 희망?꿈을 전하는 인기강사로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먼 지방도 달려가고 암 투병상담을 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준다. 그의 투병기를 읽은 암환자들은 그로부터 암을 물리치는 비결을 듣고 싶어 전화하거나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그의 병원을 찾기도 한다.

“암 투병엔 식이요법, 긍정적 생각 중요”
홍 원장이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핵심 포인트는 3가지다. ‘긍정적 생각’과 수술, 항암치료 후 식이요법, 청국장이 그것이다. 홍 원장은 “암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강력한 항암제는 바로 환자 자신이다. 생존율 제로에서 살아나는 비결과 암에 걸리는 생활습관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그는 긍정적 사실과 정보에만 귀 기울였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병을 이겨 건강해진 사람들 얘기가 담긴 책만 읽었다.

그는 청국장 애찬론자다. 여배우 오드리 햅번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좋아하는 홍 원장은 어릴 때 어머니가 자주 해준 청국장을 먹고 항암부작용을 잘 넘겼다. 서울 서초동, 삼성동 등지에 ‘장수 홍영재 청국장집’을 차린 것도 우리나라 발효음식 중 으뜸인 청국장을 먹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나 암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마음에서다. 먹을거리와 섭생도 중요시한다. 홍 원장은 투병과정과 암 치료의 부작용, 고통을 이겨내는 법, 재발을 막기 위해 공부하고 실행한 것 등 암을 이겨낸 경험을 담은 ‘암을 넘어 100세까지’란 책까지 펴냈다.

홍영재 원장이 들려주는 ‘5가지 색깔 음식이야기’
빨강, 노랑?주황, 초록, 하양, 보라?검정색으로 나눠
21세기 삶의 화두는 ‘건강’이다. 언론에서 관련특집과 먹을거리기사를 자주 다룬다. TV의 ‘먹방’(먹거리 방송) 프로그램은 인기다. 건강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건 음식이다. 그런 흐름에서 홍영재 원장이 펴낸 저서 ‘오색섭생’(MID출판)이 눈길을 끈다. ‘5가지 색으로 전하는 삶을 다스리는 컬러 푸드 이야기’란 부제의 이 책은 대장암, 신장암을 이겨낸 의사가 전하는 식이요법안내서여서 환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자연 상태의 식품이 가진 고유의 색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있다.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물질이자 천연색소를 만드는 물질이 들어있다. ‘식물생리 활성영양소’로도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이 몸에 흡수되면 생리활성기능으로 여러 효능을 갖는다. 항산화작용, 해독작용, 항염증작용,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항알레르기 효과, 항당뇨 효과를 내 암, 심장질환, 혈관계질환, 성인병에 좋다. 색이 뚜렷할수록 파이토케미컬이 많이 들어있다. 여러 색깔의 식품을 먹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

홍 원장은 파이토케미컬을 가진 음식을 ▲빨강(Red) ▲노랑과 주황(Yellow & Orange) ▲초록(Green) ▲하양(White) ▲보라와 검정색(Purple & Black)으로 나눠 소개했다.
컬러 푸드를 주제로 음식과 건강, 색 이야기, 역사와 문화 등 갖가지 스토리도 곁들였다. 책 안내에 따라 컬러 푸드 지식을 얻고 나면 주변의 흔한 먹을거리라도 내 몸을 잘 알고 난 뒤 올바르게 먹으면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가 됨을 알 수 있다.

▣빨간색 음식=대표적 채소는 페루가 원산지인 토마토로 빨간색은 라이코펜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몸의 활성산소를 막아줘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해준다.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생성 억제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으면 주 2회 이하 먹는 사람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건강음식 1순위도 토마토다. 의사들이 권하는 장수채소 토마토는 암, 비만, 성인병 예방에 좋고 펙틴성질이 주는 포만감으로 다이어트식품이다. 피부미용, 면역력 높이기에도 그만이다. 칼슘, 인, 철, 아연,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 엽산이 들어있어 종합복합비타민인 셈이다.
붉은 색의 포도주 레드와인도 몸에 좋다. 시간으로 완성되는 술로 붉은 색이 심장을 지켜준다. 붉은 포도를 원료로 하고 껍질과 씨까지 발효시켜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다. 와인은 색을 보고, 향을 맡은 뒤 한 모금 먹는 절제의 술로 치즈와 찰떡궁합이다. 치즈에 풍부한 칼슘이 치아부식을 막아준다.

수박은 갈증해소, 노화방지, 피부보습에 좋다. 우리 땅에 온지 500년 된 수박은 여름을 위해 준비한 자연의 선물로 초록과 대비되는 빨간색이 늙음을 막아준다.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등과 잘 맞다. 삶은 토마토와 수박을 함께 먹으면 숙취에 효과적이다. 꼭지가 싱싱하고 줄무늬가 모이는 배꼽부분이 작은 게 좋다. 줄무늬 수가 많고 모양이 뚜렷한 것, 줄무늬 검은색이 진한 게 상품(上品)이다.
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캅사이신이 식욕을 촉진하고 암과 노화를 막아준다. 붉은 고추엔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어 피로회복, 피부건강에 좋다. 비타민C는 사과보다 20배 많다.
 
▣노란색 및 주황색 음식=‘채소계 인삼’인 당근은 베타카로틴의 보고(寶庫)다. 폐암발병 율을 낮춰주는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감마카로틴 등이 듬뿍 들어있다. 시력보호, 야맹증 예방,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해독의 왕’ 호박은 건강식품이다. 속은 물론 씨앗, 잎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종류와 효능도 많다. 야맹증 치료효과가 있다. 염증을 억제하고 붓기를 빼주며 신장기능도 강화시켜 준다. 죽과 꿀단지에 두루 쓰이는 늙은 호박은 소화가 잘 돼 회복기환자, 출산 후 허약해진 산모에게 약이다.

발효음식으로 대표적 슬로푸드인 청국장도 빼놓을 수 없다. 1g당 10억 마리의 유산균을 갖고 있어 항암효능이 높다. 대장암에 안성맞춤으로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다. 청국장에 호박을 넣어 끓이면 금상첨화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식품으로 대장암을 잡아준다.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선택한 고구마는 자색을 띤 게 더 좋다. 자색고구마는 중년을 위한 슈퍼 푸드다. 안토시아닌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과 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초록색 음식=초록의 대표주자로 암 증식을 억제하는 브로콜리, 독을 없애는 푸른 보약 매실, 태양이 내린 영양 덩어리 매생이, 초록색 인삼인 시금치가 꼽힌다. 브로콜리에 든 설로라판 성분은 암 예방,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갖고 있다. 건강한 브로콜리는 송이가 단단하면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 있는 것, 줄기 단면이 싱싱한 게 좋다.
 매실은 ‘동의보감’에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애주며 갈증, 설사를 멎게 한다고 돼있다.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 해독?살균작용이 뛰어나 독성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성식품으로 꾸준히 먹으면 체질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의미를 가진 매생이는 강한 알칼리성식품이어서 몸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소화가 잘 된다. 식물성식품이면서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시금치는 ‘채소의 왕’이라 불릴 만큼 영양소가 많다. 빈혈, 소화불량, 심장장애, 신장장애, 정력 감퇴에 이용되며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음식이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므로 국으로 끓어 먹는 것보다 살짝 데쳐 나물로 먹는 게 좋다. 
 
▣하얀색 음식=
양파, 마늘, 인삼, 버섯, 도라지, 양배추, 무, 콩나물, 복숭아 등이 있다. 화이트 푸드의 흰색은 안토크산틴 때문이다. 사람 몸에 흡수되면 간화작용을 억제한다. 유해물질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며 면역력 강화, 항암 작용,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페니실린보다 강한 항생제인 마늘은 알리신이 지닌 항균?살균효과는 물론 항암식품 중 최고다. 하루에 마늘 한 쪽이면 암이 파고들지 않는다. 마늘엔 유황화합물, 셀레늄, 비타민, 지질, 칼륨, 철분, 엽산, 아연, 인, 시스테인, 메티오닌, 카로틴, 니아신 등도 있어 고혈압 개선, 혈액순환 촉진, 체온 유지, 해독을 해준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버섯, 맵고 달콤한 양파, 사람을 닮아 사람을 살리는 인삼도 몸에 좋은 흰색음식이다.
 
▣보라색 및 검정색 음식=암을 잡는 가지, 눈 건강을 위한 블루베리, 바다를 품은 면역식품 오징어먹물, 정신건강을 위한 신의 선물 초콜릿이 꼽힌다. 가지에 든 안토시아닌은 몸에 해로운 혈중 중성지방수치와 암 발생확률을 낮춰준다. 칼륨이 많아 대장 안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나트륨 배설도 돕는다.

가지나물이나 궁중요리 같은 가지선을 만들거나 가지를 길게 잘라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아주고 시력 개선, 항암효과가 있다.

<홍영재 산부인과의원 원장 약력>
▲1943년 전북 전주 출생
▲전주고(1962년), 연세대학교 의대 의학과(1968년) 및 대학원 졸업(의학박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를 거쳐 1981년 전문의자격 취득, 차병원 산부인과 과장, 건국대 부속 민중병원 산부인과장 역임
▲서울 강남구의사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이사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대한여성비만방지학회장 등 역임
▲2013년 1월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취임(2015년에 연임),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외래교수, 전국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아시아성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대한노화방지연구소장,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장 등을 맡고 있음
▲저서 : ‘암을 넘어 100세까지’, ‘홍영재의 젊은 생각 : 뇌에 보톡스를 맞아라’, ‘청국장 100세 건강법’, ‘닛다 임신법’, ‘오색섭생(五色攝生)’ 등 다수
▲방송출연 : SBS 좋은 아침, KBS 아침마당, 강연 100°C, 생로병사의 비밀, MBC 기분 좋은 날, 닥터스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