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간-공공의료는 왜 재미있나

  • 입력 2016.03.09 13:4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몰아치는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대다수의 공통된 이 질문에 대해 공공이야말로 시대정신이라고 거침없이 대답하는 한 의료인이 있다. 의사3부작(<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의사는 사라질 직업인가>, <의사가 여기 있다>)으로 화제를 모아온 김현정박사가 최근 번외편 <공공의료는 왜 재미있나>를 내놓았다.

저자는 세브란스가 배출한 최초의 여성 정형외과전문의로서 의과대학교수와 다국적기업임원을 거쳐 공공활동가로 변신을 거듭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현재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의 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번 책에는 대한민국의 공공의료 현장이 겪고 있는 치열한 현실과 이슈와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이 사람은 이렇게 풀어가고 있구나!' 책 곳곳에 깔린 저자 특유의 촌철살인 유머와 엉뚱함에 문득 무릎을 치거나 깔깔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좌충우돌 고군분투, 이 시대 행동하는 지성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김현정박사의 열정과 추진력이 독자들 삶의 길에도 작은 힌트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 본문에 칼라사진이 많은 관계로 종이는 순백의 수입지가 사용되었다.

? 주요챕터
           ~공공의료는 돈키호테와 산초다
           ~공공의료는 야전이다
           ~공공의료는 연애다
           ~공공의료는 21세기 놀이다
           ~공공의료는 좌절하더라도 패배하지 않는다

? 서지정보

책제목: 공공의료는 왜 재미있나
부제: 공공을 통한 내 삶의 비전 찾기
지은이: 김현정
발행일: 2015년 12월15일
192쪽/ 128*182mm
ISBN: 978-89-98345-03-7
분야: 자기개발, 공공, 의료
출판사: 느리게읽기

?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현정은 의료의 기본이 환자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의사다. 세브란스가 배출한 최초의 여자 정형외과 전문의이고, 여성으로서는 대한민국 1호로 정형외과학 대학교수를 역임하였다.

또한, 치열한 호기심과 끈질긴 탐구력을 지닌 학자이자 행동가이다. 1995년 자원하여 아프리카로 날아가 케냐 키쿠유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펼쳤다. 2001년 코넬대학병원 근무 당시 박태준 전총리의 뉴욕 자문의로서 수술전후 회복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5년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인생의 탐험을 떠났다. 2007년부터 인도의 고대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공부하여 전인치료에 대한 다채로운 눈을 뜨기 시작했다.

김현정은 이렇게 말한다. “보통 정신과에서 마음치료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의료의 모든 분야에서 환자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치료가 전제되어야 해요.” 의료의 진정성과 건전성 회복을 위한 활동으로, 2012년 전지구인의 ‘21세기의료주권선언’과 ‘0차의료해법’을

제창하였고 2014년 ‘신 히포크라테스선서’ 발표하였다. 현재 서울특별시동부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