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물용의약품 국내생산, ’20년까지 1조원 확대

농식품부,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발표

  • 입력 2016.05.04 11:28
  • 기자명 이영복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디데일리]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포함)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16~’20)?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최근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액이 ‘11년도 1억불에서 ’15년도 2.1억불로 빠르게 증가하고, 국내의 높은 바이오 및 IT 기술력 등을 감안 시 적정한 정책 지원이 있을 경우 수출 주도형 산업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간 농식품부와 관련업체, 협회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TF 운영(‘15.9월~)을 통해 수립된 것이다.

동물용의약품 세계 시장(‘14년)은 239억불이며, 이중 국내 생산비율은 세계시장의 2.1%, 수출비율은 0.8%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국내 생산액(‘15년)은 6,454억이며, 이중 수출은 2,433억원으로서 38%를 차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23.5% 증가하였다.

동물용의약품 시장전망은 세계 육류소비 및 가축 사육수 증가,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으로 연 평균 6%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반면,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영세성(238개, 평균 매출액 27억원)으로 인해 개별업체의 수출시장개척 및 제품개발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며,다국적 기업에 비해 R&D 투자규모, 품질 및 기술 수준이 낮고, 수출의 경우 수출국가별 허가요건이 상이하여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의 대책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육성을 위해 ‘수출 산업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비전하에 2020년까지 국내 생산 1조원, 수출 5억불, 수출비중 54%, 제조분야 일자리수(3,070명→5,050명) 달성을 주요 목표로 5대 분야 14대 과제(48개 세부과제)를 설정하였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