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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설날 후유증 극복

  • 입력 2017.02.01 15:11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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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이 끝나고 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명절은 예전보다 더 긴 연휴로 설날이 끝난 후 설날후유증에 대해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자주 얼굴을 보기 힘든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제사지내고,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명절은 변하지 않는 우리의 좋은 관습이지만 이러한 명절 후에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많은 제사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가사노동 등으로 인한 명절증후군이 생기게 된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들에는 몸이 쑤시고 결리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는 신체적 증상과 이유없이 나는 짜증, 답답함, 우울, 허탈 등 심리적 증상등이 있다. 일부는 명절증후군으로 인하여 잠도 제대로 못자는 경우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과 설날 후유증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장거리 운전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주기

귀성길에는 교통체증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서 운전하는 사람은 큰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 운전하는 동안 고정되는 자세 때문에 관절도 쑤시고 어깨, 허리,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피로감도 심해진다. 운전하는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휴식을 취해주기 쉽지 않은 상황이거나 휴식을 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과식, 기름진 음식 자제하기

한상 가득히 차려지는 맛있는 음식의 유혹은 참기 힘들다.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상시에 비해 갑작스럽게 과식을 하게 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서 제대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여 소화장애(소화불량)가 생길 수 있다. 과식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적정량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름진 명절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과일이나 야채, 녹차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 소화를 돕는 것이 좋다.

♦ 가벼운 운동을 중간중간 해주기

잠시 밖에 나가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틈틈이 스트레칭등의 신체운동을 해주면 체중증가와 더불어 소화불량도 예방할 수 있다.

명절 후 약 1주일 정도는 일찍 잠자기

피곤한 몸을 위해서 명절 후 1주일 정도는 생활리듬과 몸의 피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좋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도 명절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잘 시간이 부족하다면 목욕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몸을 담궈 몸에 쌓였던 피로와 노폐물들을 빠져나가도록 해주면 좋다.

♦ 명절동안 고생한 서로에게 좋은 말 해주기

불편한 자세로 오랜시간 노동을 한 주부와 남편들은 서로에게 “수고했다, 고생많았다.”와 같은 좋은 말과 함께 손을 꼭 잡아주는 것도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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