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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진욱 교수,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학술상 수상

전립선 혈류 검사를 통한 발기부전치료제 효과 연구 주제 발표

  • 입력 2017.06.07 12:4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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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진욱
▲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진욱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김진욱 교수가 지난 5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하부요로 증상에 대한 ‘발기부전치료제(PDE5 inhibitor)’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어온 가운데, 최근까지는 객관적 요역동학 지표를 통한 평가가 부족하고 방광 안정성과 배뇨에 대해 설문을 통해서만 확인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진욱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발기부전치료제(PDE5 inhibitor)’가 방광 배뇨근 안정성과 배뇨에 대한 생리적 개선 효과를 발현하는지에 대해 객관적 조사 지표를 통해 확인하였다. 

통상적으로 방광에 대한 혈류 증가 측정의 경우에는 측정 방법에 어려움이 있어 널리 사용되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방광의 임상적 혈류 측정 방법을 대신해 전립선 혈류 측정 방법을 통한 대리 지표로서 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팀은 8주간 전립선 치료만 한 환자군과 전립선 치료와 발기부전치료제(PDE5 inhibitor)를 함께 복용한 환자를 비교한 결과, 70세 미만 환자그룹에서는 발기부전제를 복용한 환자가 전립선 혈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진욱 교수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한 배뇨의 객관적 지표가 부족한 시점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분명한 혈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발기부전치료제의 생리적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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