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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동경 반고흐를 예찬하다.

  • 입력 2017.07.19 10:15
  • 기자명 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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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고흐 예찬, 53x45cm, oil on canvas
 ▲ 반고흐 예찬, 53x45cm, oil on canvas

한 뼘의 시간을 쪼개며 하루를 보내는 전문 외교직을 햇살이 눈에 보이는 낮에는 열정의 근무를 하고 직무를 마친 오후는 아를의 카페를 찾았던 반고흐의 휴식 같은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작가의 런던의 외교직 책무에서 그 시간을 쪼개어 --- 뒤로 하고 작가는 동종의 오브제의 산물은 소재주인이 되는 그 작가의 마음속 정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아트의 감상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어떤것 내적감흥을 다른 사람은 어떠하게 느끼며 표현하는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최성홍 작가의 화실풍경이 그렇다.! 작품을 진행하며 현재의 나는 런던에 있지만, 맘속 내면의 고향은 남도의 작가의 고향에 가 있다….

창밖의 바이올린 소리가 그토록 ---뇌리에 남겨져 그 악기를 빌려 밤새 연주(?)를 하던 그곳은 작가의 외가와 연결되는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있는 남도의 바람, 숲과 길에도 다가가 있다. 

시간을 초로 나눈 일상을 뒤로 하고 작업실로 돌아온 직업외교관의 시간은 작품을 완성의 끝의 시간에 촉박해서는 붓을 대하며 차를 마신다…. 소비뇽 블랑 와인을 목에 넘긴다.

작업과 연결 없는 테루아(terroir)를 말한다. 작업을 다시 붓질의 손길로 시작해야 하는 작가의 애타는 모습이다.

우리는 그들을 화가라고 부른다.
4차 산업의 변화 시대에 다시 손끝과 뇌의 대화 아날로그 작업의 마력은 우리를 다시 따뜻하게 대화를 여는 거실로 초대하고 있다. 아니 외교공관 관저의 공간으로 초대된다.

여름비는 뚝뚝! 물방울 소리를 예찬한 쇼팽의 음악
이 공간에서 빗장을 여는 마음을 여는 시간 그것을 작가는 ‘설렘’이라고 말한다.
숨겨진 가치를 드러내 보이는 그 영감의 세계!

말하지 않아도 다가오는 손끝 표현 예술, 이 순간 이탈리아 영화 해바라기에서 소피아로렌의 스크린 속 원숙함이 떠오른다. 작가는 이 부분까지 터치로 스쳐 갔다.

감상하는 갤러리들의 소폭배려를 위함으로!

자료제공 gallery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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