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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축 가공품의 배반 自然의 역습

오늘 그리고 미래 食, 醫, 住로 변해야 산다.

  • 입력 2017.09.13 16:01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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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고리-지구 환경과 자연의 순환 과정의 파괴

현재의 환경오염 문제는 우리 후대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먼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수질오염이다. 합성세제가 만연된 일상생활에는 인체에 해로운 화학 약품이 들어 있어 물에 잘 녹지 않는다. 강가에 거품이 떠다니는 것도, 오염된 물로 물고기가 죽는 것도, 죽은 물고기들의 악취와 찌꺼기들로 인해 더욱 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 특히, 기름 유출은 해양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의 각종 먹이에 피해를 준다. 오염된 곳엔 햇빛과 산소가 줄어들어, 연결고리 모양의 역습을 당한다. 우리가 사는 곳엔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으로 대기오염 문제는 한계점에 와 있다. 대기오염은 산성비가 되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비롯하여 산과 들, 곡식에 이르기까지 토양오염까지 가져 온다. 토양오염의 제일 큰 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지구상의 엄청난 골칫덩어리다. 공기 중에 태우면‘대기오염’, 땅에 묻으면‘토양오염’, 하수구에 버리면‘수질오염’우리는 환경오염의 악순환 속에 역습을 당하고 있다.

이제 먹을 게 없다. 무엇을 먹어야 하나?

자급자족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먼 농경시대로 돌아가야 하나, 하나 같이 안심하고 먹고, 바르고, 붙이고 활동해야 하는 공간이 없어졌다. 최근 살충제 계란부터 유해물질, 생리대, 간염 소시지 등 식품·생필품의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국산과 수입산 모두 믿을 수 없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먹어왔던 것들이 이제 불거진 것도 모르고 먹는 게 약이 된 것일까? 예전에 사용했던 중금속 계통의 후유증은 오래 남는 농약들이 식품에서 검출될 것이고, 계속 먹는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될 것이다. 이제 손수 농사를 짓고, 계약재배 하던가, 공산품 하나하나에도 직접 만들어 커가는 아이들에게 공급해야 할 어른들의 몫이 남아있다.

자연의 역습과 환경전염병의 교훈을 삼자

과학과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했던 수많은 질병들이 사라졌고, 앞으로 유전자 치료기술까지 도입된다면,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살까지 연장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러나 더딘 의식의 발전 속도 때문에 예전에 예기치 못한 새로운 질병들이 환경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현실을 꼬집는 책이 바로 “마크 제롬 월터스”의 「자연의 역습과 환경전염병」이다.
1)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6가지 환경전염병 - 인간의 건강과 환경의 건강이 깊이 연관하여 인간이 자연에 일으킨 변화와 재앙의 순환 고리를 보여준다. <광우병·에이즈·살모넬라DT104·라임병·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웨스트나일뇌염> 2) 다시 전염병 시대가 오고 있다. 3) 에코데믹 - 아픈 자연이 인간의 탐욕을 벌하다. 4)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출현한 새로운 전염병은 환경 변화 및 자연의 순환 과정에 있어 생태계의 파괴가 주범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인류의 부주의가 환경변화를 일으켰고, 이러한 환경변화가 질병을 만들었다면 이런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과 궁극적으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생활방식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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