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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을 위한 호텔 안 이색 술집,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텐카이'

  • 입력 2017.11.29 14:42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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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안에 이자카야 형태의 선술집이 있다? 놀랍겠지만 사실이다.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 연시, 격식을 차려야 하는 무거움보단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즐기고픈 고객을 위하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텐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안주와 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텐카이’는 32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으로서 호텔 셰프가 즉석에서 선보이는 닭꼬치외 약간의 안주요리와 주류를 선보이는 이자카야다. 2016년 국내 최초로 미식 골목을 콘셉트로 문을 연 322 소월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의 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2030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맛있는 안주와 근사한 플레이팅도 사진 찍는 맛을 더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의 ‘꼬치 구이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참숯 그릴에 구운 일본식 꼬치구이를 비롯해 사시미, 튀김 등 일본 생맥주 또는 다양한 프리미엄 사케와 곁들여 즐기기에 좋은 간단한 안주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야키도리, 참치 타다키, 닭고기 가라아게, 가제미 튀김, 마늘 미소소스의 한우 우설구이 등이 있다.

브라운톤의 나무 장식과 은은한 조명으로 꾸며진 동양적 분위기와 모던함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은 특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각종 모임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레스토랑 한켠에 마련된 그릴 스테이션을 통해 셰프의 요리 과정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킨다. 텐카이의 야키토리는 5천원대부터 7천원대로 하비적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전야에는 세프가 엄선한 8코스의 코스요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텐카이의 대표 야키토리를 비롯해 샴페인과도 잘 어울리는 신선한 굴과 캐비아, 따뜻한 다시국물에 송이버섯과 닭을 넣고 끓여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보양식인 도빙무시, 진하게 우려낸 닭육수를 이용해 맛을낸 이나니와 우동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선 요리는 11만 5천원과 연말 특선 요리는 13만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텐카이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명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12월 24일과 31일은 2부 좌석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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