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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 발기부전은 운명일까?

  • 입력 2018.02.26 10:39
  • 수정 2018.03.23 12:09
  • 기자명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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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령층의 성생활이라 하면 우리 사회에서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상태였다. 실제로 고령층 성생활은 폐쇄적이고 자주 언급되지 않는 요소였다. 신체가 노화함으로써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사회 문화를 부추기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들어 노인의 성생활은 점차 음지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세다. 65세 이상의 노인들도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힘쓰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층 성생활은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떳떳한 권리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고령층의 경우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지 못 해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건강한 성생황을 이루지 못 하고 있기 때문. 더욱 큰 문제는 일부 노인들이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 시술, 불법 치료제 복용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노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 발기부전 치료 시술,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사례 등도 횡행하고 있다. 정보 수집이 젊은층에 비해 다소 어렵다는 고령층의 약점을 이용한 파렴치한 범죄가 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고령층 발기부전 원인은 무엇일까? 발기는 음경해면체에 혈류가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과정이다. 고령층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 하고 신경이 둔감해져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아울러 과음, 흡연 등 일생 속 길게 이어져 온 습관도 요인이 된다.

고령층의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형물 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보형물 삽입술이란 음경에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발기가 가능하도록 상태를 유지시키는 원리다.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과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 두 가지로 나뉜다.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은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자연 발기와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팽창·수축 펌프를 이용해 삽입된 실린더를 팽창시키는 원리로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고령층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육안으로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워 목욕탕, 탈의실 등에서도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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