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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스템, 만성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임상1상 중 경부 손상 코호트에 대한 1차 수술 완료

  • 입력 2018.04.11 11:08
  • 기자명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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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스템(Neuralstem, Inc.(Nasdaq:CUR))이 만성척수손상(cSCI) 환자에 대한 임상1상 중 경부 손상 코호트2에 대한 1차 수술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NSI-566은 뉴럴스템의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다. 뉴럴스템은 자체 신경줄기세포 기술에 기반해 신경계 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제약사다.

뉴럴스템 최고과학책임자인 칼 요헤(Karl Johe) 박사는 “이번 연구는 부상 당한 부위 아래쪽의 운동, 감각 기능을 상실한 채 완전한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흉부 손상을 입은 하반신 마비 케이스 4건의 경우 예후가 매우 좋았으며 앞으로 경부 손상을 입은 사지 마비 케이스 4건에 대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럴스템은 척수에서 추출된 신경줄기세포인 NSI-566을 통해 cSCI를 재건하는데 따른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간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험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신경의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 코호트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자 2017년 4월 AI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A등급(완전손상) 환자, 사지 마비 환자, C5-C7 척수가 연관된 경부 손상 환자 등 4명으로 구성된 신규 코호트로 시험 대상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척수에서 추출된 신경줄기세포인 NSI-566을 통해 cSCI를 재건하는데 따른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개정된 프로토콜은 미국 식품의약청과 시험 장소인 UCSD 연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clinicaltrials.gov(NCT017728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호트2에 대한 1차 수술은 3월 28일 완료되었다.

앨라배마대 버밍햄캠퍼스(UAB) 산하 국립척수손상통계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cSCI 환자는 2015년 기준 약 25만명에 달하며 매년 1만1000건의 손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52%는 하반신 마비, 47%는 사지 마비 판정을 받는다. cSCI는 영구 장애로 치료법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의료적, 경제적 여파는 막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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