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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시술은 하나씩 순차적으로 받는 게 바람직”

천호동 코코클리닉 고재영 대표원장

  • 입력 2018.08.05 00:36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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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외모’이다. 옛 어른들은 ‘인물이 밥 먹여 주냐’는 말을 하며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면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현대 사회에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인성을 가진 것 이상의 경쟁력이 있다.

외모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져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외모 가꾸기에 몰두한다. 특히 외모 중에서도 눈에 가장 먼저 띄는 신체 부위인 피부는 20대 중반이라는 다소 이른 시기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부위 중 하나이다.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가 관리에는 한계가 있는 피부의 특성상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방법은 병원에서 받는 각종 피부 시술이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시술은 전문 의료진이 최신 장비와 정밀한 진단 기기를 사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부 톤이나 타입, 증상에 맞게 맞춤 관리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피부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피부과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증가한 피부과 수는 서로 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만들게 되었고, 이는 환자를 치료 대상이 아닌 영업이익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실제로 피부과 시술은 환자가 필요하지 않은 시술을 받게 하거나, 보다 고가의 시술을 할인해준다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권하는 경우도 있다.

천호동 코코클리닉 고재영 대표원장은 “이 같은 문제는 내원한 환자에게서 어떻게든 수익을 만들어내려는 것인데, 환자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며 “내원하는 환자의 니즈(Needs)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환자를 성심성의껏 진료하려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부는 한번 관리 받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관리를 지속해야 하는 부위기 때문에 이것저것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코코클리닉은 개원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의료 시술 연구에서 나온 최신 트렌드의 우수한 시술법과 환자 중심적인 병원 운영으로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대부분의 병원처럼 전담 직원을 둬 각종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원장이 직접 상담을 하며 고객에게 큰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고 대표원장은 “환자분들은 기본적으로 의사를 만나야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소한 시술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할 때도 가능한 한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환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제가 진행하는 시술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일종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 장비와 시술법이 개발돼 있기 때문에 피부에 문제가 있을 시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하며 “시술받을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주는지, 가벼운 불편함이나 부작용을 끝까지 해결해주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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