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존슨앤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얀센은 건선 치료제인 트렘피어®(성분명:구셀쿠맙Guselkumab)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2018년 9월 1일부터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에 대해 건강보헙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중증 판상 건선환자 가운데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 면적의 10%이상,▲PAIS(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가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피부광화학요법이나중파장자외선으로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이다.
건선은 일반적으로 특정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세포가 너무 빠르게 분화 증식하여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염증질환.근본적으로는 전염증성 인자인 인터루킨-23(IL-23, 이하 IL-23)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트렘피어®의 주 성분인 구셀쿠맙은IL-23에 포함되는 하위 단백질인 P19와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그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저해하는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다. 이렇게 선택적으로 병리작용을 억제하는 것을 통해, 세포들의 과도한 분화와 생존을 억제하여 건선의 기저 병리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건선은 여러가지 동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건선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동반 질환의 발병의 가능성 또한 높아짐.건선환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동반 질환으로는 면역 질환(건전성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고혈압,고지혈증,통풍,셀리악병(만성 소화 장애증), 척추관절증,대사증후군,포도막염,당뇨,심혈관계 질환,간 질환,우울증,비만,암 등이 있다.
또한 병 증상의 외부적 노출에 의하여 환우들이 고통받는 상당히 곤란한 병.심지어 질병에 따른 자살위험도 증가 통계에서,일반인 대비 15.5배에 달하는위험도를 보였다.특히 남성으로 그 범위를 제한했을 때는 일반인 대비 27.8배까지도 올라간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IL-23의 경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최초의 생물학적제제인 트렘피어® 등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원인에 작용하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는 자가면역 질환인 건선 영역에서 환자,가족,의료진 모두에게 좀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