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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제모, 시간과 비용 낭비 커

  • 입력 2018.11.28 17:01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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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제모로 간편하게 제모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영구제모는1~2년 정도의 제모 효과가 있을 뿐 다시 털이 자라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크다는 주장도 많다. 영구적으로 제모가 되지 않는다면, 해마다 이병원 저병원을 옮겨다니는 악순환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JMO피부과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여타 병원에서 제모 시술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제모효과를 별로 느낄 수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93%에 달했다. 특히 남자 수염제모의 경우 반영구 제모를 받으면 수염이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10회 이상 레이저 제모를 받더라도 6개월 만에 다시 원래 상태가 된다. 반영구 제모는 대부분 15분 이내의 속성 시술로서 제대로 된 제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반영구 제모를 매년 반복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의 낭비는 물론 피부 착색의 부작용도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기 위해서는 모낭 전체에 빠짐없이 레이저 빛을 쪼여줘야 하므로 시술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충분한 시술시간을 확보하여 누락되는 부위 없이 꼼꼼하게 5~6회 정도의 레이저 시술을 시행해야만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남자 얼굴 부위 제모의 경우, 시술 전에 의사가 직접 환자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서 정확한 피부와 털의 상태를 확인해야 최적의 레이저 강도를 매 시술마다 미세하게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시술 전후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영구제모 효과를 검증하는 수단인 동시에 영구제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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