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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라
  •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MD편집위원)
  • 승인 2019.0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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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 깊은 샘물을 퍼올리다

[엠디저널]지나간 시간의 역사는 추수의 단계였다면, 2019년 기해년 시작의 아침은 파종의 염원이 된다. 작품속 자연의 대상은 실존하는 우리의 공간을 새로운 질서의 환원으로 불러오고있다. 경계의 모호함의 불확실성은 창조의 근간이 된다. 또한 그것의 모태는 심미와 사유의 장이다. 작가의 발이 닿은 시점의 이곳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아카데믹한 탐구와 깊은 심연의 호흡을 가다듬고 붓을 들었다.

그녀의 조형 방식은 독자를 사로잡는다. 동양의 문화 담론중 달(Lunar)을 기준으로 하는 12간지중의 돼지는 대상화된 개체에 예술가의 직관을 통한 생명부여이다. 작가의 작품의 정체성을 동서양의 논리적인 근거와 로고스의 간격의 차이를 제시하는 요소로 가져왔다.

작가의 화면은 우리 현실의 경직을 희석 시킨다. 연상되는 바램이있다.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위해 우리는 지금!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다. 현재를 선물이라는 뜻의 ‘present’라고 하는 이유이다.”

과거 고통의 시간을 기억의 회로에 두고 오지 않는 미래의 두려움을 연속적 지연의 틀로 가져오게 하는 것은 인간의 무의식적(automatic tendency) 성향이다. 어제 하지 못한 것과 내일 해야 할 것들에 갇혀 “오늘의 이곳!”을 인식하지 못한다.

과감한 탈피와 내적 평형으로 내일의 불가피성, 다른 한편의 오늘보다는 지금 이곳의 가치적 희망을 말해야 한다.

미국의 작가이자 심리상담사 린다 아널드(Linda Arnold)는 “우울한 이유는 과거에 살기 때문이고, 초조한 것은 미래에 사는 탓”이라며 현재에 살아야 삶이 윤택해진다고 말한다.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월~금요일 버티기에 급급하는 사람은 인생 71%를 낭비하는 셈을 치르게 된다”고 조언한다.

과거를 되새김질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인간의 무의식적 성향이다. 과거의 고통, 미래의 두려움이 그렇게 만들었다. 어제 하지 못한 것과 내일 해야 할 것에 갇혀 오늘은 보지 못한다. 끊임없이 두 가지 상반되는 동향을 오락가락한다.

우리는 내일의 위험하고 두려운 불가피성, 다른 한편으론 오늘보다는 나으리라는 희망 사이에서 휘청인다.

알차게 그 시간을 디자인하려면 그러한 일시적 의식 상실을 벗어나, 지금 앞에 있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가의 작품은 의식의 닻을 내리고 현재의 여기 이곳에! 시선을 정지 시켜주는 메시지다.  

돼지 온동네를 싸돌아 다니다, 변형 15호, Acrylic On Canvas

이혜임(Lee, Hae Im) 작가

[개인전]

초대 개인전 / 갤러리 LIFE

개인전 - 20회

성남 아트 센터, 우림 화랑, 본 화랑 등

[단체전]

아트 페어 및 부스전 - 50회 이상

KIAF, 뉴욕 아트페어, 샹하이 아트페어, 동경 아트페어,

세계청년 비엔날레, 한국구상대제전, KASF 블랑블루호텔 아트페어 등

[자료제공 Gallery Blue]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MD편집위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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