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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겹벚꽃 개화, 꽃캉스 여행객 사이에서 '눈길'

4월 15일부터 피어, 4월 20일 만개 전망

  • 입력 2019.04.15 19:26
  • 기자명 이창준 (엠디저널신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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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시절은 지갔지만, 경주 겹벚꽃의 시절은 이제 시작이다. 경주 불국사의 겹벚꽃은 경주 명소의 여러 모습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불국사 주차장에서부터 불국사로 올라가는 언덕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 겹벚꽃이 피어나는 절경은 오직 이 시기의 4월 말에만 볼 수 있다.

올해 경주 겹벚꽃 개화시기는 4월 15일 경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4월 20일 토요일 경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겹벚꽃은 일반적인 벚꽃보다 화사한 핑크 컬러를 띄며, 꽃봉오리가 더 크고 탐스러워 '왕벚꽃'이라고 볼리기도 한다. 때문에 겹벚꽃의 개화 소식에 꽃캉스를 원하는 커플, 가족여행객들이 이번 주말 경주 여행코스 체크에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의 주말여행은 펜션여행이 타 지역에 비해 보편적이다. 이에, 펜션세러데이와 같은 경주 벚꽃 명소 보문단지, 불국사 지근거리에 위치한 경주가족펜션들은 야외수영장을 빠른시기인 5월 3일에 개장하는 등 꽃캉스로 말미암아 경주로 눈을 돌린 여행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편, 경주 천년고도의 문화유적과 겹벚꽃이 어우러지는 절정인 4월 말에는 첨성대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전에 숙소를 알아보아야 꽃캉스 스케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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