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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 미국창상학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

지방유래줄기세포, 허혈성 당뇨발 미세순환 증진 입증

  • 입력 2019.05.27 10:53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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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구로병원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
▲ 고대구로병원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 간호부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 'SAWC(The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 Spring’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SAWC(The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 Spring’는 미국창상학회(WHS, Wound Healing Society)가 주최한 창상분야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이며, 젊은 과학자상은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손지원 간호사는 ‘지방유래줄기세포 주입을 통한 허혈성 당뇨발의 미세순환 가속화에 대한 가능성(Possibility Of Injecting Adipose-derived Stromal Vascular Fraction Cells To Accelerate Microcirculation In Ischemic Diabetic Feet)’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발에 창상이 있으면서 미세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10명의 환자를 선정, 경피산소분압(TcPO2)과 레이저 도플러를 이용해 지방유래줄기세포 주입 전과 주입 4주 후, 8주 후, 12주 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주입 12주 후 측정한 경피산소분압과 레이저 도플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미세순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논문은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허혈성 당뇨발의 미세순환 증진됨을 입증하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손지원 간호사는 “SAWC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고대구로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 및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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