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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미세절연침 고주파시술 여드름 치료해

피부 표면 손상 없이 피지선만을 파괴하여 안전성과 치료 효과 높여

  • 입력 2020.07.08 09:42
  • 기자명 진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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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자꾸만 재발하고 흉터를 남긴다. 특히 성인형 여드름은 한번 발생했던 곳에서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점차 흉터가 깊어진다. 경구 이소트레티노인등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점차 약물없이 시술로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은 모공의 곁가지인 피지선에서 발생하는데 아그네스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시술은 단일 미세절연침을 이용하여 피부 표면의 열 손상 없이 더 깊은 곳에 있는 피지선만 파괴한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임상연구에서 중등도 이상의 성인 염증성 여드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그네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대조군 대비 치료 12주 후 여드름이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미세절연침 고주파기기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아그네스를 비롯한 단일 미세절연침 고주파기기가 여드름 치료 시술의 표준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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