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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구 교수, '이팝꽃 넘는 고개' 시집 출간

  • 입력 2021.04.28 15:01
  • 기자명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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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 넘는 고개 표지
이팝꽃 넘는 고개 표지

[엠디저널] 의사문인으로 잘 알려진 장성구 경희의대 명예교수(전 대학의학회장)이 최근 시집 '이팝꽃 넘는 고개'를 펴냈다.

시집에는 △헌상의 캔버스 △초가을의 편지 △새벽잠을 깨우는 노래 △취국이 시드는 들녘 △고마운 사람, 안타까운 일 등 총 5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90여 편의 시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 담긴 시상에는 장성구 교수 자신의 지나온 삶을 회상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들을 녹여놓고 있어 삶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국가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민을 위로하면서도 정치, 정책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담아 작가의 푸근한 인간미와 학자로서의 냉철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장 교수는 시인이자 수필가로서 현대문학, 월간 창조문예, 필향 등에서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동안 시집 '여강의 꿈', '능소화가 보낸 시', 수필집으로 '이 몸은 내 몸이 아니오'를 펴냈으며, 가문의 역사를 기술한 '만락헌 장석인 평전', '만락헌 장석인선생 유허비 건립기' 등을 펴내기도 있다.

시인 장성구 교수는 경희의대 출신(1977년 졸업)으로 모교인 경희의대에서 비뇨기과 주임교수 겸 과장, 경희대병원장을 지냈으며, 2018년 2월 정년퇴임했다. 이후 제23대 대한의학회 회장에 취임하여 3년간 의학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최근에는 국군수도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겸 교수요원으로 군진의료 발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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