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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D Journal 7월호를 소개합니다.

7월의 어느날, 익숙함에서 오는 겸손 자연이 주는 대화

  • 입력 2021.07.21 12:21
  • 수정 2021.07.21 12:25
  • 기자명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MD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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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어느날 100x80.3cm, oil on canvas
7월어느날 100x80.3cm, oil on canvas

[엠디저널] 작가의 화폭에 내려지는 것은 가만히 다가오는 바람이었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이미지’의 소재들은 정교한 데생(dessin)과 채색을 그의 어법으로 이루는 회화적 요소이다.

그것은 자연의 표현이며 생명체이다.

자연과 현대 문명세계에 대해 문명의 지배와 주장에 대항하는 에너지의 일반적 명제로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작가의 텍스트는 인간의 삶에 깃든 신비 그 자체를 오직 그의 언어로, 예술가의 눈으로 비밀의 문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의 삶에 내재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것을 인식하는 그 편차의 최대치를 가르고 있다.

작가의 타임라인은 티(tea)를 준비하는 어느 손길 그리고 세상의 길에 있는 무한정의 재생산의 틀에 있다. 내 안의 흐름을 리듬으로 가져오는 일. 리듬의 선을 알고 다가오면 그 큰 원은 내 안에 있는 조화의 아름다움이다.

화가의 삶, 그 의미

작가는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규형 있는 가치관을 말한다.

편안함의 익숙함에서 각자의 개성과 배려, 또한 가치의 균형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우리 시대의 변화는 이제 다시 쓰는 지성의 모험이다. 기꺼이 불편한 시간을 말한다.

세기의 전환점에 있어 현재 우리는 시간을 되돌려본다.

이탈리아 15세기 메디치 가문은 그 시대의 정신을 구현하는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했다. 중세에 위축됐던 예술과 문화에 대한 후원이 되살아나며 르네상스를 열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식과 최고의 가치를 논하는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패트런십(patronship)을 형성한다. 그 시대의 작가는 예술을 통해 그 가문의 실추되었던 한 세대의 이미지 개선과 다시 새로운 부의 가치 지향을 뛰어넘는 전환점을 이끌어낸다. 배정강 작가의 작품 이미지 속 이 아름다운 테이블에 초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이 시대의 리더, 자녀를 키우는 부모, 교사, 이 시대의 인생 전반전인 생애 주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메세지의 발견이다.

인간 삶의 안에 있는 신비 그 자체이다. 그것이 바람으로 우리를 안아주고 있다. 작가의 회화와 텍스트 사이에서 교감하는 시간으로 들어온다. 

배정강 작가
배정강 작가

배 정 강 Bae, Joung Kang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

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개인전 17회 (서울, 대구, 부산, 안성, 성남 등)

해외 아트페어 21회 (홍콩, 싱가폴, 미국, 중국 등)

단체전 200여회 출품

국전 특선 3회

무등미술대전 대상, 동 초대작가

대한민국 누드미술대전 우수상, 동 초대작가

에로틱아트미술대전우수상, 동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2016 아시아 미술상 수상

2015 오늘의 미술가상 수상

2014 한국 문화예술인상 수상

현재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한국 미협회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분당작가회 회원, 한국미술리필전 운영위원

자료제공 Gallery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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