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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연 이선희 신임원장 ‘운영의 핵심은 소통’ 강조

지난 2월 29일 기자간담회 자리서 근거 공유의 마당 역할 다짐해

  • 입력 2012.05.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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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의료기술과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마당’을 마련해 보려고 한다. 연구결과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현실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데 제한점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들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의 신임원장 이선희 원장은 지난 2월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운영 화두를 ‘소통’으로 꼽았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의료기술과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과정을 거쳐 근거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논의체가 필요하다”며 “마련한 근거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한국형 원탁회의(round table conference)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의연이 창출한 근거가 정책이나 임상현장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근거를 공유하고 국내현실에 맞게 재해석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보의연은 이를 위해 올해 1~2건의 시범모델을 운영한 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정기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