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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국가의 날 행사 성공개최

순천만정원박람회, 6월29일

  • 입력 2013.07.04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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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지난 6월 29일, 순천만에서 세이셸 국가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세이셸 정부 대표로 피에르 라포트 세이셸 재정무역투자부 장관이 국립문화예술단과 함께 지난 6월28일-7월3일 간 방한했다. 장관은 “230만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순천 정원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순천정원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세이셸 정원과 거북이 순천에서 영구히 전시된다는 사실에 무한한 기쁨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세이셸국립문화예술단은 국가의 날 공식행사 축하공연 이외에도 29일과 30일 양일 간, 정원박람회 야외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 날은 세이셸 알다브라육지거북도 무대 옆 잔디밭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여러 포즈로 관람객들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셸 관광홍보대사인 이강소 화백, 박항률 화백 그리고 세이셸 진출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가 함께 했다.

[2R]라포트 장관은 국가의 날 연설에서 “세이셸은 지금까지 그러하였듯이 앞으로 친환경 개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증대를 통해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 바로 이런 부분이 세이셸공화국과 생태수도 순천이 추구하는 공동 가치이다”고 말하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세이셸 정원과 거북 전시관 및 특별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정동창 세이셸명예총영사와 김빛남 세이셸관광청소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이셸 정원은 ‘에덴의 동산’을 테마로 디자인되었으며, 박람회 개막식 때 롤프 파옛 환경에너지부 장관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심은 4개의 코코 드 메르를 포함한 253개 세이셸 고유의 식물과 화강암석, 공예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여성과 남성의 성징을 닮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 암, 수 코코드메르와 세이셸 알다브라 육지거북이는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로 꼽힌다.

[3L]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세이셸의 교류에 힘써 왔다. 지속적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후 순천만에 남겨질 세이셸 실내정원을 위해 더 많은 희귀식물을 기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포트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세이셸에 태양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KC코트렐과 세이셸에서 참치 조업 중인 동원수산과 동원산업, 계룡건설, 평화엔지니어링 등 세이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미팅을 가졌고, 순천국립대를 방문하여 세이셸대학교와의 교류를 논의하였다. 앞으로 세이셸과 한국간의 교류가 더 많은 부문에서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