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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HSBC서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선호주 선정

  • 입력 2013.10.14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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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성공 경험 있어 불확실성 낮고 성장성도 기대”
-글로벌 투자전략보고서 통해 목표가 12만 2700원 제시 

[1L]전 세계 줄기세포 산업계에서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선정됐다.

HSBC 글로벌 리서치는 이달 발표한 투자전략보고서 ‘파괴력 있는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에서, 세계 산업지형을 변화시킬 주요 기술로 줄기세포와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빅데이터·분석 등 18개를 꼽을 수 있고, 이 중에서 줄기세포 분야 선두 기업(Winner)은 메디포스트라고 밝혔다.

HSBC는 이 보고서에서, “메디포스트는 다른 줄기세포 업체와 달리 이미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위험도가 낮고,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도 미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SBC는 메디포스트를 전 세계 줄기세포 분야 최선호 기업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성장 전망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 현 주가에 대해서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가 12만 2천700원을 제시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7만 700원으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가까지는 73.6% 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HSBC로부터 국내 줄기세포 관련 주(株) 최초로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목표 주가를 제시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메디포스트와 함께 IOT 분야에서는 독일의 SAP사, 클라우드·빅데이터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는 각각 미국의 엑스페리언과 테슬라 등을 꼽았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플렉시블 스크린 분야의 LG전자와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셀트리온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