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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암. 폐암 치료기술, 해외 보급

한국원자력의학원, IAEA와 함께 아?태지역에 방사선치료기술 전파

  • 입력 2013.12.04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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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사선종양학 의사 및 의학물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아태협력협정(RCA) 지역훈련과정’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15개국 37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훈련과정은 국내 방사선 치료기술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간암 및 폐암을 중심으로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SBRT;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에 대한 강습 및 실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 훈련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정규사업으로, 아태협력협정(RCA) 회원국을 대상으로 첨단방사선치료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자문 수행이 핵심 내용이며, 
 ○ 그동안 일본이 주도해왔던 방사선 의학 분야에서 한국이 최초로  사업주도국으로 진출, 국제사회에서 국내 방사선 치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 IAEA는 회원국들의 기술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대륙별로 협력그룹을 만들고 IAEA 기술협력사업을 통하여 협력그룹 내 회원국들간의 기술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있음
 - 아시아태평양(RCA), 서남아시아(ARASIA), 아프리카(AFRA), 중남미(ARCAL)

□ 정위신체방사선치료 SBRT란 3차원 좌표계를 이용해 표적(암세포)을 정확히 정렬한 뒤 치료에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 이러한 집중적 조사 방식으로 인하여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치료기간 및 입원기간이 대폭 단축되며 치료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 훈련 과정은 간암 및 폐암에 대한 SBRT 치료 강의와 증례 연구, SBRT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IAEA를 통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2015년까지 SBRT 치료기술을 보급하며, 방사선치료분야의 기술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