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영국 의료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거식증의 진단과 치료방법의 실마리가 될 단서를 찾았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와 인제대 인당분자생물학연구소 김정현 교수, 영국 킹스칼리지 의료진이 함께 연구한 결과 거식증과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에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거식증은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식생활, 저체중, 체중과 체형에 대한 지나친 관심, 사회성 문제 등을 특징으로 하는 가장 치명적(자살율과 사망률 1위)인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
남성으로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며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낭용종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대목동병원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08년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5,685명을 대상으로 담낭용종과 연관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성, HBsAg 양성(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담낭용종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의 신뢰구간은 95%로 대상자중 담낭용종군은 485명이었다.심경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비장 적출이나 이식편 국소약물주입과 같은 추가 처치 없이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 만으로 성공 100%의 생체 공여 간이식이 가능하게 되었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장기이식실 김성훈 박사팀은 2012년 1월부터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 만으로 간이식 거부반응을 없애는 전략으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시작하였다. 기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에서는 비장절제술과 이식편 혈관을 통한 국소약물주입을 시행하였다. 김 박사팀은 수술 전 거부반응을 없애는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을 시
피부암 질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광선각화증이 올바른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대한피부암학회와 제약회사 레오파마는 ‘광선각화증의 치료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미디어 포럼을 가졌다. 대한피부암학회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광선각화증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의 경우도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인구의 고령화, 유해물질과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적 변화, 야외 활동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감기·수두·유행선이하선염(볼거리) 등의 감염병이 주로 유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두·볼거리는 봄·가을에, 결막염(눈병)은 9월에 감염 학생이 크게 늘었다.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409개 학교(초등 242개·중 104개·고등 60개·특수 3개) 대상 감염병 감시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1000명당 39.81명이 걸렸다.이어 수두(4.59명)·유행성이하선염(3.79명)·결막염(3.69명)·뇌막염(0.34명)·폐렴(0.33명) 등의 순이었다.수두와 결막염은
건국대학교 생명특성화대학 생명과학특성학부 강린우 교수와 앤고 푸홍뚜이 박사 연구팀이 포르투갈의 라모스 마리아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비타민 B6의 체내 활성화 형태인 PLP 조효소가 직접 구조변화를 일으켜 효소 촉매 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3차원 구조 결정을 통해 규명해 파킨슨씨병과 간질 등에 중요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건국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유기 분자인 조효소가 직접 구조 변화를 일으키며 단백질 효소에서 아미노산과 같이 생화학 촉매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구조생물학 분야의 국제결정협회 저널인 ‘
전 세계 주요 심장관동맥스텐트의 안전성을 한눈에 비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스텐트 별로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률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스텐트 선택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 연구팀(박경우 교수, 강시혁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전 세계 113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8개의 주요 스텐트를 사용한 환자 90,584명의 임상 경과를 메타분석 했다.메타분석이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실시된 연구논문을 종합하여 분석하는 연구법이다
암 등 4대 중증질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늘어난 반면 전체 건강보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2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이 62.5%를 기록해 전년도의 63%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는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이 둔화되고, 입원진료보다 외래진료 비중이 증가해 법정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도 건강보험 보장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 동작인식카메라인 ‘키넥(kinect)’ 활용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치료 프로그램 연구개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마이크로소프트사 지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동 연구 개발-연구내용이 국내 최초로 Microsoft Research의 홈페이지 소개(Featured Story 및 Featured Video)로 소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 얻으며 며칠 만에 조회 수가 수천 건 육박 (http://research.microsoft.com/apps/video/default.aspx?id
미숙아 만성 폐질환은 미숙아의 사망과 합병증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질환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국내 의료계와 제약사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인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뉴모스템’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그 연구결과를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인 에 최근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담석증(K8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담석증(K80)’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1,672명, 25.3%)이 가장 많았
명절과 기념일의 선물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전통적으로 선물세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참기름, 참치, 샴푸 등의 구성 외에 최근에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제품들이 새로운 선물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의 특성상 효도선물에 적합한 제품들이 유독 인기를 끌었으며 그 중 단연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보청기다.보청기는 청력이상이 생기는 노년층에게는 물론 중장년층 이하의 난청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듣는 기쁨을 주는 필수제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난청인구 약 20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