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이 면역 조절세포인 T세포에 작용한다고 알려지면서 T림프구 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옥스포드대학 출판부 발간 자료에 게재된 ‘코로나19 환자의 면역반응 조절 장애’(dysregulation of immune response in patients with COVID-19 in Wuhan, china) 논문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T세포를 검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T림프구 감소와 함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했다.T림프구는 몸속 면역작용을 만드는 주요 세포로,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바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30대 워킹맘 A씨는 지난달 아침 기상 시 목덜미 통증을 느꼈으나 잠자는 자세가 잘못 되어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가볍게 여겼던 증상은 며칠째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목과 어깨 결림이 심해질뿐더러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고 팔과 손가락에 찌릿한 느낌이 나타나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두통까지 심해져 가까운 병원을 찾았더니 목 디스크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중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목 디스크 환자 수가 5년 전 대비 10.1
미세먼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몇 년간 환경보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이슈가 되었던 주제 중 하나로, 호흡기질환 외에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되는 공복혈당 및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가정의학과 신우영 전임의는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과
[엠디저널] 오늘 유의미한 정보가 미국에서 들어왔습니다. 그건 유럽 독일의 코로나 19로 사망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과 함께 알레르기 증상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몸속에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호르몬은 우리의 생체 조직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물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호르몬은 수만 가지 효소의 일부분 종류라 할 수 있지요. 이런 효소가 몸속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몸속에서 생체 조직이 비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최근 한 젊은 배우가 언급해 화제가 됐던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다. 풍선도 부풀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차 부풀어 오르면 터지면서 ‘뇌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일으키는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와 함께 뇌동맥류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뇌동맥류,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뇌동맥류는 전체
“봄만 되면 눈물, 콧물이 쏟아져서 휴지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요”,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고, 감기약을 먹어도 잘 낫지도 않아요”, “전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것 같아요” 라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일반적인 감기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개 알레르기 질환을 단순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감기는 열이 있고, 인후통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는 반면, 2~3주 지속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알레르기
- 5년 이상 복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약,-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 높여골다공증약을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대퇴골절 주의가 필요하다.골다공증 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를 제거해 뼈가 더 녹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파골세포가 제거된 탓에 미세골절이나 오래된 뼈가 새로운 뼈로 대체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미세골절이 점점 커져 나중에 골절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오래 복용하는 경우, 골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피로, 우울증상, 추위 및 심혈관 대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장시간 근로자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갑상선암센터(내분비내과) 이영기 전문의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160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혈액 검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근로시간과 갑상선 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3~83시간 일한 경우, 36~42시간 일한 사람에 비해 갑상선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4월 1일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이하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를 위한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들의 빠른 쾌유와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은 경기국제2 센터의 모든 입소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일 기준 입소자 36명을 포함해 향후 입소할 모든 확진자는 모바일 폰을 통해 스스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
1. 인공 고관절 수술은?관절염이나 무혈성괴사 등으로 관절이 망가져서 회복이 불가능 한 경우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인공 관절 수술의 역사는 60년 정도지만 관절이 망가져서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초기에 인공 관절 재료와 수술 방법의 연구 부족으로 합병증이 많고, 재수술도 흔하였으나, 최근 많은 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합병증과 재수술이 거의 사라졌다.2. 인공 고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인공 고관절 수술은 관절이 망가져서 심한 통증과 불편감이 있지만 수술 외 치료방법으로
심장은 봄에 취약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면서 부담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 특히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큰 요즘, 다양한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부정맥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이유 없는 두근거림, 부정맥 의심해봐야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규칙적으로 뛴다. 성인 기준, 1분당 60~80회다. 한순간도 쉬지 않는 심장이지만 평소 우리는 심장 박동을 의식하지 못한다. 단, 정상을 벗어나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리
코비드-19 (COVID-19) 치료제 개발 및 전세계 사용 동향 및 대한민국의 선택한인석 박사는 미국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받은 후 미시간대학교 약학대와 의대에서 연구를 하였으며 미국 유타에서 M-Biotech 바이오센서 회사를 운영하였고 현재 유타대 화공과 교수로 있다. 미국에 있을 때 수년간 숙명여대 약학대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정보센터에 전세계의 제약이나 바이오텍기술 등을 수집하여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다른 어떠한 사람들 보다 빠르게 의약개발 및 바이오 산업의 동향등에 대한 정보를 빠
김모씨(48·남)는 최근 저녁운동을 하던 중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입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빠른 처치가 필요했지만 응급의료센터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처치가 늦어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고 있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5분도 지나지 않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들에 의해 빠르게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급성 심근경색증이라고 들은 후 응급실 내 모든 처치가 끝나고 1시간도 안 돼 혈관조영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응급실에 가면 ‘의사 얼굴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들었는데 환자가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비만에 대해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 규정하였다.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비만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비만이 질병임은 알고 있으나 그 관리의 책임 주체를 환자의 본인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다는 분석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는 1.6배, 초고도비만 인구는 2배가량 증가하였으며, 부의 상징이던 비만이 어느새 빈곤층
복부대동맥은 심장에서 뱃속의 모든 장기와 다리로 혈액을 전달하는 우리 몸의 가장 큰 동맥이다. 정상 동맥보다 1.5배 이상 팽창하면 복부대동맥류라고 한다. 혈관이 계속 팽창해 한계에 다다르면 파열될 수 있고, 뱃속에서 파열이 일어난 경우 10명 중 6명은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남성에서 유독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60대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량이 많다면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와 함께 복부대동맥류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오두이 박사)과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 연구팀이 소아 경도-중등도(25~55dB 역치)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의 중요성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감각신경성 난청이란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인 내이의 손상 또는 내이에서 분석된 소리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의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난청으로,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심도난청으로 분류하게 된다.외부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고도난청에 비해 작
입술이 자주 하얗게 트고 심한 경우 피가 나도록 뜯는 사람들이 많다. 일시적인 경우 괜찮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입술에 생기는 염증인 ‘구순염’을 의심해야 한다. 요즈음 SNS 상에서는 ‘탈락성 입술염’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입술이 건조해지고 트는 것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만성화되면 입 속 세균에 의해 상처가 감염 되거나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구순염은 입술을 자주 빨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 찬바람이나 건조한 날씨, 입 안에 있는 칸디다 균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우리나라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 의료이용 형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공동연구 : 의학연구협력센터 의학통계실)은 200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4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DB와 통계청 자료를 통해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천식 환자의 유병률, 사망률과 함께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의 유병률은 2002년 1.55%였으나 2015년 2.2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년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일부 집단이나 몇몇 사람들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껏 예민해진 상황에서 발생하는 분노나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부의 운영 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부 교회나 주말 저녁만 되면 젊은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몇몇 클럽의 행태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온 유학생 모녀의 제주 여행이 알려지면서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51세)씨는 몇 주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이 하루에 한 두 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이 잦아졌다. 두통 외에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혹여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강모씨는 스트레스성 편두통으로 진단 받은 후 보톡스 주사 치료로 차츰 두통에서 벗어나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인플루엔자)는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