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갑자기 들려오는 ‘삐’소리. 주변 사람들은 못 듣고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인 ‘이명’은 매우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32% 정도가 이명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6%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이명증을 호소한다. 그리고 0.5% 정도는 이명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이들은 일상생활의 여러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이명을 연관 지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이명 중상이 심각해지기도 한다. 결국은 자율신경계까지 기전이 연결되고 이명이 심할 때는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지고 불안해
올해도 어김없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사계절 중 날씨가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히며 야외활동도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한 가을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와 각종 세균 때문에 감염성 발열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가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질환에 대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벌초 등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유행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추석연휴를 맞아 사람이 드문 야외는 괜찮을 거
코로나19가 민족 최대의 명절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명절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부모와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되도록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예년 같았다면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낼 생각에 들떠있었겠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고 개개인의 건강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이다.코로나19 시대와 마주한 명절, 특별히 주의해야할 건강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잊을 만큼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 기존에 탈모 증상이 있던 사람들이 싫어하는 계절 중 하나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시달렸던 우리의 두피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건조한 대기로 두피가 건조해지기 쉬우며 큰 일교차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필요 이상의 각질이 쌓이게 되고 모낭세포 활동을 저하시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에 이르게 된다.탈모는 모발이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굵고 검은 머리털인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
셀바스 AI의 음성합성 기술이 현대오토에버의 다양한 홈 IoT 플랫폼 서비스 중 하나인 ‘보이스홈(Voice-Home)’을 통해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상용화되며 향후 ‘홈 IoT 통합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을 알렸다.보이스홈에 적용 된 셀바스 AI의 음성합성 기술은 세대 보일러 온도와 지역 미세먼지 상태 확인, 음성 알람 기능, 조명 및 난방, 에어컨 등 빌트인 기기의 서비스 알림 제어 기능과 함께 외출 시 엘리베이터 호출 및 ‘외출 모드’ 설정에 따른 조명, 빌트인 에어컨, 대기 전력차단용 콘센트 제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 이하 경북대 첨단기술원)이 9월 2일(화)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R&D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이번 업무협약은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남녀 합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최근에는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그 발생률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통계를 보면 50세 이하 환자가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2%로, 위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위암에 해당됐다. 젊은 세대에서 가장 많은 위암은 위 점막 밑에서 자라는 미만성 위암이다. 점막 밑에 있어 발견 어렵고, 전이는 빨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최근 조기 진단과 치료와 함께 암 절제 시 위는 최대한 살리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이 빠른 회복을 통한 조기 사회 복귀로 주목을
전립선암 환자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치료를 받아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대서울병원 김명 비뇨의학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941년부터 2019년까지 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관련 연구들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결과에 근거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019년 12월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2017년)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는 1만 2,79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7위,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많은
JW메디칼이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에 나선다.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유방암에 대한 질환정보를 비롯해 자가 진단,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유방암은 2016년부터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국내 여성의 경우 ‘치밀유방’ 비율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치밀유방은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유방으로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JW메디칼은 먼저 그룹 유튜브 채널(JW 뉴스룸)에 ‘메디칼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 제이엘케이(KOSDAQ 322510)가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기반으로 코로나19을 비롯해 각종 폐질환을 분석하는 진단기술을 약 2억명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제이엘케이는 인도네시아 기업 ACNCG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제이뷰어엑스(HANDMED-JVIEWER-X)`를 공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약 3623만원 상당이다.해당 제품은 현지 데이터와 전문의들의 기술 검증을 거쳐 납품이 이뤄지며, 폐질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2일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을 되새겼다.김하용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총재 허재갑)와 지난 7월 21일 한양대학교병원 동관8층 제1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의료원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이오영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 이항락 대외협력실장, 조영완 경영지원실장, 전헌효 운영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에서는 허재갑 총재, 신현종 제1부총재, 고석봉 봉사단장, 조흥식 사무총장 등 주요 집행부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숨이 턱 막히는 더운 공기와 함께 습한 날씨는 여름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더워질수록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만큼 초복 등 삼복을 앞두고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이나 추어탕, 보신탕 등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오랜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던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보양식은 아직까지도 여름을 나기 위해 정력과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보양식이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식생활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 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시점에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는 그 동안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메커니즘을 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 운동 등 건강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다. 특히 실내 중심 생활 속에서 컴퓨터사용과 가사노동의 증가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서, 손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통증과 함께 물건을 잡다가 힘이 없어 떨어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
동구바이오제약은 2015년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SVF) 추출키트 스마트엑스(의료기기)가 러시아 연방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승인 받아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스마트엑스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로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통증, 자가면역치료, 성형, 미용 등의 목적으로 환자에게 주입하는 1회용 의료기기이다. 기존 방식보다 안전성에서 우월하며 기존대비 저비용으로 줄기세포 추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루트로닉, 클래시스 등 국내 유수업체 의료기기의 러시아 독점유통
여름철에는 더욱 각별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에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피지 분비까지 증가하면서 노폐물과 섞여 여드름이 쉽게 나타나기도 한다.특히 피부를 만져봤을 때, 몽우리가 잡히고 만지면 열감과 통증이 있는데, 짤 수는 없는 여드름이 있다. 이를 결절성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등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진행돼 검붉은 색을 띠고 크기고 피부 깊은 곳에 고름이 생겨 압출이 어렵다.또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쪽으로 직경이 5~10mm 더 크거나 깊게 존재하고, 쉽게 사라
[엠디저널] 마약 청정국이라고 자부하던 우리나라에서 잇따라 마약 관련 범죄가 적발되며, 더 이상 우리도 마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마약에 관해선 중국처럼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여기에는 ‘중국은 아편전쟁 이래로, 마약에 대해선 치를 떤다’라는 말을 기본으로 깔곤 하는데, 하지만 과연 그것이 진짜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편전쟁 설’은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마약에 대해 엄격하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은 아니었다.
올 여름철 작년보다 폭염일수가 늘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당뇨병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주요한 요인들 중 하나로 밝혀져 당뇨병 환자들의 외부활동이 더욱 움츠러들 수 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코로나19와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이번 여름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혈당관리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김숙영 교수(사진)가 직업건강협회 제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최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 26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졌으며, 임기는 2022년까지 총 2년이다.김 회장은 “보건관리자를 위해, 노동자를 위해, 협회 직원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어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간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거쳐 을지대 교수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