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흔하며, 더 많은 약물이 투약된다고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논문을 통해 밝혔다.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증이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지하철, 버스, 대형 마트 등의 이용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이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흔하며,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광장공포증과 관련된 공황발작을 호소한다.전홍준 교수는 공황장애 진단을
혈관염은 혈관을 이루는 벽에 염증이나 조직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 반응에 의해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막아 조직의 허혈을 유발하거나, 반대로 혈관벽이 얇게 늘어나면서 혈관이 파열되어 심각한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관염은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혈관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드물게 알러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한다.혈관염은 피부발진, 고열, 근육통, 관절통, 식욕과 체중 감소, 피로감 등 흔한 증상을 동반한다.
더운 여름엔 레저나 여행 등 야외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강한 자외선 노출은 우리 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이다. 특히 외부에 바로 노출된 눈은 파장이 긴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자외선 노출 시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불투명해져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 기능처럼 눈에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며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차단하
[엠디저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러나 안전불감에 적응하지는 말아야 한다. 안내 문자가 귀찮게 울리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덥고 귀찮더라도, 우리는 조금 더 깨어있어야 한다. 새벽이 올 때까지. D614G 변형 바이러스최대 6배의 전파력을 가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존재 감지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만큼, 변종의 존재도 쉽게 수긍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 듀크대(Duke University)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의 연구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병 이후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소염진통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강동오 교수,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처방정보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급성심근경색을 처음 진단받은 국내 환자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코호
[엠디저널] 자가 모발 이식술의 바탕이 된 공여부 우성의 개념은 1950년 Barsky가 음모와 겨드랑이 털을 반흔으로 탈모가 생긴 후두부 두피에 이식한 결과 음모와 겨드랑이 털의 성질을 계속 유지함을 보고한 후 1959년 Orentreich는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이 사실을 입증하였다. 즉 뒷머리의 털을 대머리 부위로 이식하면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대머리 부위의 털은 뒷머리로 이식하면 잔털로 변한다는 것이다. 자가 모발 이식술은 이미 공여부 우성이 정립되기 이전인 1939년 Okuda가 직경 2~4 mm의 펀치를 이용하여 뒷
어느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한여름이 도래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에어컨이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는다. 이후 에어컨 바람을 쐬며 “옛날엔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나 몰라”라는 생각에 안도한다.하지만 여름철 문명의 이기 ‘에어컨’도 너무 가까이하면 탈이 날 수 있다. 언젠가부터 여름철 대표 질병으로 꼽히는 ‘냉방병’ 때문이다.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커진 실내외 온도 차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감기와 증상 비슷… 증상 심하면 레지오넬라증 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해 젊고 활기찬 삶을 추구하는 50~60대를 의미하는 ‘오팔세대’(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ves)가 웰에이징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오팔세대는 고도성장의 주역으로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적 향유를 즐기는 것은 물론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내길 원하고, 활기차고 만족감을 중시하는 노후를 추구한다.그렇다면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오팔세대의 건강 상태는 어떠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혈압’과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5060세대의 환자 수는 꾸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장기이식센터 간이식전담팀은 최근 뇌사자 간이식의 성공의 알리며, 보다 체계적인 협진과 환자 맞춤별 서비스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이번 간이식은 만성 간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이 지속돼 간이식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던 환자로 마침 간이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던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간이식 수술은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은 사례며 현재 수여자는 건강하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수술을 집도한 외과 정성원 교수는 “간이식은 공여자 수혜자의 까다로운 준비부터 긴 수술시간, 수술 후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빨리 찾아와 유독 길었다. 장마 기간 동안 각 종 통증으로 잠자리를 설친 사람이 있다. 가뜩이나 짧은 여름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다 보니 더욱 피곤이 쌓이기 마련이다. 장마철에 통증을 자주 느끼는 것은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 등의 날씨가 원인이다. 건강한 사람도 날씨에 따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기온이나 습도, 기압 등 기상환경의 변화에 따라 질병이 있을 경우 악화 되는데 이를 ‘기상병’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상병은 여름 장마철에 치통과 우울증을 겪는 환
뇌가 섹시한 사람을 일컬어 ‘뇌섹남’ ‘뇌섹녀’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지적이며 스마트한 아름다움을 ‘뇌섹미’라고도 한다. 누구나 뇌섹남녀가 되고 싶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해 뇌세포는 시들어간다. 우리 몸에서 가장 오래 사는 세포인 뇌는 강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신체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결은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뇌기능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브레인 식품은 블루베리다. 블루베리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수술 중 신경계 감시’ 4,000례를 달성했다.수술 중 신경계 감시(IONM,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란 수술 중 신경의 전기생리학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신경 손상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검사다.수술 중에는 신경 손상이 의심되더라도 전신마취 상태인 환자의 근력, 감각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인력이 유발전위, 근전도, 뇌파 등을 이용해 신경계 감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신경 손상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