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올해의 테마는 ‘건선, 제대로 알자(Psoriasis be informed)’로, 건선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질환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건선은 하얀 각질이 덮인 붉은 색 발진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서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부 병변 외에도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대표적인 동반 질환인 건선관절염은 건선 환자의 약 10~30
지난 겨울을 보내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여가생활의 변화도 바꾸어 놓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텔이나 콘도와 같은 집객 시설 방문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적한 산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 단풍의 절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년들에겐 더욱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타나면서 중년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건선으로 매년 1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 찾는다. 국내 유병률은 1% 내외로 두드러기나 피부염만큼 흔하진 않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연령, 성별 등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이 질환은 통상적으로 15~30세 젊은 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건조해져서’, ‘보습에 조금 더 신경 쓰면 되겠지’라며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악화와 호전 반복되는 만성질환전신질환 발병빈도도 높아건선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질환이 아니다. 악화와
평소보다 무리하게 활동하거나 일상생활의 균형이 깨지면, 우리 몸에선 일반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입안에 물집이 잡히거나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입병)이다.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고, 대부분은 잘 쉬고 잘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증상이 2주를 넘어가고 심해질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와 함께 구내염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바이러스·세균성·자가면역 질환, 구내염 원인도 다양음식을 먹을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이 10월25일 ‘개원25주년 기념 온라인 학술 강좌(제20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개원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올해 20회를 맞는 연수 강좌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세부일정은 총 8개의 강좌로 ▲중간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소화기내과 은창수 교수) ▲골다공증의 치료(내분비대사내과 홍상모 교수) ▲복부초음파의 보험기준과 적정 영상(영상의학과 조용서 교수) ▲코골이, 수면무호흡(이비인후과 정진혁 교수) ▲
[엠디저널] 슬기로운 위생생활지난 1월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온 국민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위생 개념이 되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손을 씻고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에는 가장 쉽고 강력한 예방책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손이 쉽게 건조해져 피부가 갈라지거나 거칠어지는 등 손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일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가장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 의료계 종사자 등 손
[엠디저널] 이것은 군사작전이 아니다. 이것은 지금 이순간 병원에서 암세포와 싸우시는 환자분들의 장 속에 살고 있는 유익균들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작전명 C LAVE 101은 CANCER의 C, LAVE는 청소 의미이고, 101은 매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또 다시의 의미이다.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유익균들이고 이런 작전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전투식량을 보급해야 한다.유익균들이여! 힘을 내서 암세포를 굶어 죽여라! 전투 장면이 상상되나요? 장 속에 살고 있는 수많은 미생물세균들이 사람의 몸속
[엠디저널]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감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데믹(Pandemic)’ 경보의 빨간불을 켰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이하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가 2천 9백만 명을 넘고, 사망자 수도 92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에는 인도의 경우, 하루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만 명 이상씩 나오고, 코로나 19 제2 팬데믹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팬데믹(Pandemic)은 그리스어
박쥐로부터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와 퇴치배트맨이 박쥐를 컨셉으로 삼은 이유는 1939년 초창기에 ‘범죄자에게 공포를 줄 만한 코드’를 생각하다가 창가에 날아온 박쥐를 보고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정확히 80년 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2000년 이후 박쥐에 기생하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사람으로 옮겨져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 등 모두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배트맨의 공포, 담배 모자이크 질병 주범 “바이러스”
극빈김세영(내과 전문의, 의학박사) 한해의 가지 끝마지막 한 잎동천冬天의 내 마음그믐달처럼 야위어가네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이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체온관리를 잘 해줘야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수축을 자극해 혈소판 수, 혈액점도, 혈액응고를 증가시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18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중’과 뇌에 위치한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뇌졸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