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박 모 씨는 최근 길을 걷다 발바닥의 특정 부위가 뾰족하게 찌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반복적인 통증에 병원을 찾은 박 씨는 티눈 진단을 받았다.티눈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그 부위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굳은살과 달리 중심에 원뿔모양에 핵이 있으며 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주로 우리 몸에서 압력이 많이 모이는 발바닥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사마귀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티눈은 반복적인 압력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6월 12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중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산업-신약개발과 임상데이터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 강연은 보건복지부의 EMR(전자의무기록,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인증 제도운영과 관련하여 제약바이오산업과 신약(합성/바이오), 재생의료 등에 대한 이해와 임상시험에 필요한 단계별 데이터, 고품질 EMR 생성을 위한 당면 과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EMR 시스템 인증제도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지원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해오다 3개월 만에 첫 등교 후 집에 돌아온 아이의 첫 마디가 ‘엄마, 내 키가 제일 작아’ 였기 때문이다. 아이가 11월생이라 또래보다 작은 건 알았지만 막상 아이의 말을 들으니 걱정이 됐다. 지원 씨는 요즘 아이를 데리고 성장클리닉에 다닌다.서지영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는 성장호르몬 치료도 효과가 없다. 성장호르몬은 1년 이상 투여해야 키에 대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 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상현)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고난이도 로봇수술을 전국 최초로 연이어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전상현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지난 5월 20일 고령의 80대 여성 환자의 좌측 부신종양을 제거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인 부신절제술을 성공했다.뒤이어 5월 27일에도 전국 최초로 복잡신낭종 수술도 성공했다. 수술받은 환자는 50대 남성이며 고도비만이자 11cm의 큰 크기의 낭종으로 혈관과 요관에 위치하고 있는 곳에 있어서 출혈이 위험이 높고 지방조직이 많아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성공적
#. 직장맘 박지선(47, 여) 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홍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얼굴이 붉어지는 일이 잦아지더니 점점 증상이 심해졌다. 처음엔 바깥 활동을 할 때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듯했지만 점차 실내에 있을 때도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네 의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봤지만 정확한 얘기를 들을 수 없었다. 이후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사’라는 피부질환을 진단받았다. ◇증상은 딸기코·안면홍조, 음주 원인 아냐= 생소한 이름의 주사(酒齄,
6월 17일(수),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이 지난 2019년 발매된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기부했다.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이 진행하고 있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활명수(살릴 활 活, 생명 명 命, 물 수 水)라는 이름의 뜻을 살려 물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대한적십자사는 동화약품의 기부금을 작년에 이어 ‘네팔 다일렉 물과 위생’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적십자의 물과 위생
백세 시대를 살아가며 수명 연장의 행복보다는 건강과 삶의 질 하락에 대한 걱정이 더 커져가는 가운데 치매와 같이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검찰청이 발표한 범죄동향리포트에 따르면 고령범죄자(65세이상) 수는 2019년 한해 14만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교통범죄가 40,759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재산범죄 38,557명 ▷폭력범죄 21,163명 ▷강력범죄 2,356명의 순이었다. 국내 전체 교통관련 범죄가 감소하는 것에 비해 고령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는 2020년도 제34차 춘계통합학술대회를 대한 의학회 소속 기간 학회 중 최초로 On-line 비대면 방식의 방식으로 2020년 6월 19~20일(금~토)까지 개최 할 예정이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회원들은 그 동안, 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최근의 수도권을 중심의 COVID-19의 집중 발생상황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COVID-19관련 중환자 치료, ECMO 치료 등에 대하여 최전선에서 모범적으로 참여해 왔다.또한, 급속하게 변화된 의료 및 사회 환경에서 학술단
#. 10년 전 라식수술을 받고 안경을 쓰지 않고 지내던 이준희(55세, 여) 씨는 최근 눈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안경을 다시 맞추려고 했지만 교정이 되지 않아 동네 안과를 찾았고 검사결과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식(LASIK), 라섹(LASEK)으로 대표되는 굴절교정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30여 년이 지나면서 초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50세를 넘기며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현재의 굴절 수술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90년대의 일이다. 당시 굴절수술은 심한 근시로
[엠디저널] 잊고 있었지만 잊혀질 수 없는 추억의 장소와 새로운 시대 그 어딘가 이성친구, 배우자, 2세가 생기면 우리는 이따금씩 기억 속 추억의 장소에 그들의 손을 잡고 방문할 때가 있습니다. ‘아직 있을까?’, “여기가 나 어릴 때...” 어떤 모습이었나요?이곳이 추억으로 남은 이유학창시절의 추억은 특별하다고들 합니다. 이해관계보다도 감성이 앞서던,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한 장소들은 세월이 지나도 남다릅니다. 강동구 J쇼핑의 지하상가는 주변 학군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잡은 곳입니다. 5호선 고덕
건국대병원이 12일 한국전력 스포츠단과 지정병원 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한국전력 스포츠단 경기에 의무지원과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운동 검사 및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정홍근 교수가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운동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팀 닥터의 역할을 수행한다.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한국전력 스포츠단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정홍근 교
코로나19로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됐다. 수면·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착용하고 있는 탓에 코, 입 주변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생겨난다. 마스크 착용은 우리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마스크 착용으로 온·습도 ↑ 피지·각질 증가로 피부염 발생마스크 착용은 피부의 온·습도를 높인다. 이는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번식을 촉진시키며, 모공을 막아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야기되는 피부 트러블은 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다. 또한, 마스크를 구성하는 합성섬유나 고무줄,
많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극중 간담췌외과 소속 송수빈 간호사의 딸이 주변 시야가 좁다며 신경외과를 찾고, 뇌하수체 종양 진단을 받는다. 극중 신경외과 채송화 교수는 초경을 하지 않는 것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뇌하수체는 두 눈 사이에서 뒤쪽으로 6~7cm, 뇌의 정중앙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직경 약 1.5cm 크기의 부위다.이 뇌하수체 바로 위쪽에는 시신경교차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시신경교차부분이 눌리면서 시력 및 시야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극 중 송수빈 간호사의 딸이 주변 시야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의 하나로 전체 임신의 3~14%에서 발생한다.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질병코드 O24)’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0년 3만7072명에서 2014년에는 6만8925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가 차츰 환자수가 감소해 2019년에는 5만2752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환자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35세 이상 환자는 2010년 8948명에서 2019년 2만938명으로 2배 이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가 C형간염 검사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18~79세 사이의 모든 미국 성인은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어떨까? 대표적인 간염 A·B·C형 중 C형간염만 국가검진항목에 유일하게 빠져 있다. 결국 유병률은 높지만, C형간염의 조기발견과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자각증세가 거의 없고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한 C형간염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
담관암은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낭‧담관암 발병률은 전체 9위에 불과하지만(전체 발생 암 중 2.9%),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의 6.2%)를 차지한다. 닌텐도DS와 닌텐도 Wii를 히트시키며 닌텐도社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이와타 사토루가 향년 55세에 이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도 출세가도를 달리던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이 담관암으로 허망하게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될 만큼 별다른 증상이 없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27일 ㈜경남바이오파마(대표 홍상혁), 리퓨어생명과학㈜(대표 김용상)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연구는 ‘면역단백체 기반의 COVID-19 치료용 항체 개발’과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COVID-19 치료제 후보물질 스크리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연세의료원에서 국내 최초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치료를 받은 2명의 환자가 완치되면서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뜻이 모인 것이 체결의 배경이 됐다.
주식회사 뷰노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뷰노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뷰노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높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뷰노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시일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알코올을 해독하는 작용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을 합성·대사 처리하는 일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중요한 만큼, 간 조직은 뛰어난 회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은 버틸 수 없다. 간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생기는 간경변증은 해마다 환자가 늘어 2015년부터 2019년 5년 새 약 18%가량 증가했다. 간경변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보았다.△간경변증이란?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원래와 유사하게 성장하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김민걸 교수팀이 국내 첫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한다.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 임상약리센터 김민걸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이승환 교수팀이 최근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인 ‘GEN-001’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의 몸속에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람과 공생 관계를 이루어 인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