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현실(Enhanced Reality)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뇌 착각을 일으켜 운동능력 강화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통증완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울산대학교 부속병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46)와 공과대학 의공학 전공 구교인(42) 교수팀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거울치료(Mirror Therapy) 원리를 융합한 개선현실 생성 기술을 개발해,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60명에게서 통증 완화 효과가 3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그
온열치료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의 공동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자궁경부암에서 온도 및 혈류에 대한 전자 온열치료의 효과’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Impact Factor 2016:3.262)의 출판에 앞서 2018년 1월 3일 온라인판에 초록이 게재됐다.이번에 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가 2월 2일(금) 오후 1시 30분 신관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 4회 외상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외상심포지엄은 ‘서울지역 외상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총 두 세션으로 나눠 ▲서울시, 외상에서 안전한가? ▲사례 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각각의 세션은 대한외상학회 회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이강현 교수와 대한외상학회 이사장․부산대학교 외상외과 조현민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중증외상수련센터 오종건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심포지엄은 약 4시
강직성 척추염은 계속되는 척추의 염증으로 뼈가 점점 굳어져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면역세포가 몸 안의 관절을 자발적으로 공격해 염증이 발생하는 관절염의 일종이다. 염증은 척추와 척추 아래 고관절에 주로 생기고 무릎, 어깨, 발뒤꿈치, 갈비뼈 등에도 나타난다.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염증이 계속 되다가 결국은 척추 뼈가 굳고, 합병증으로 다양한 관절에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척추뼈 외에도 고관절, 무릎관절 등에서 계속된 염증으로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절에 있는 연골은 염증으로 파괴되면 재생이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이다. UICC(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국제 암 억제 연합)에서 암에 대항하고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특히 이날엔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와 활동이 시행된다. 그만큼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암의 예방,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암에 대한 올
도심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건강검진자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3명 이상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양종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99,451명의 대변 샘플 197,422건을 분석한 결과 약 3.4%의 기생충 감염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도심에 거주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장 많이 발견된 기생충은 간흡충으로 전체 건강검진자의
복부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주기 리듬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25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신체리듬이다. 시계가 없어도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고 일정시간에 배가 고파지는 등 생명체는 일주기 리듬에 맞춰 생활한다.초파리를 이용해 일주기 리듬을 제어하는 유전자(시계유전자)를 분리하고 생체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낸 미국의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영 교수가 지난해 노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3회 서울 대장암 다학제진료(MDT; Multi-Disciplinary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성황리에 진행된 두 번의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대장암 의료진을 비롯해 진단과 치료 영역의 모든 과가 참여해 각 영역에서 대장암 치료와 연구를 위한 다학제진료(MDT) 방법을 모색하고 환자의 특성에 따른 바람직한 치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심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교류를 위한 연구학회 ‘장 바이오 학회’가 첫 발을 내딛는다.장 바이오 학회는 오는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창립총회에는 장명호(오사카대학), 천종식(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천랩), 고광표(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고바이오랩), 성문희(국민대학교) 교수 등 우리나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끌어 가는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한다.창립총회가 끝난 후 참석한 주요 연구진들의 워크숍 강의도 이어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워크숍은 마이크로바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이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의학한림원 신임 회원은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연준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영상의학과 정승은 교수(사진 좌측부터)로서 지난 달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 15차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정회원으로 선임됐다.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
국내 고혈압 환자 관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홍순표)의 일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총회 시작에 앞서 홍순표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도 고혈압 관리를 위해 무단한 노력을 기울인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혈압에 대한 홍보 등 한 해 진행 예정인 협회의 업무에 대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2018년에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 (회장 김청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제 1회 심포지엄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했다.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는 비뇨기암 및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질환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또는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발족되었으며, 김청수 회장, 문경현 (울산의대 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부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전립선 질환의 전문의들이 창립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전립선암 등의 비뇨기암을 비롯한 모든 비뇨기질환에 관련하여 치료 전후 식이 요법, 치료 보조제,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