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포들은 서로 대화를 하고 세포 표면의 촉수를 통해 생명현상이 시작된다고 한다. 1996년 하퍼 생화학 교과서에 의하면 지금껏의 세포의 정의와 완전히 다른 이론을 실었다. 이로 인해 세포의 구조와 수용체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게 된다.(그림 1)지금껏 당은 에너지원이며, 과하게 섭취하면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라 여겨왔으나 과학의 발전은 당단백질, 당지질, 프로테오글리칸 등 인체 내의 복합 당질이 포도당 이외의 다양한 당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히게 되고, 생명현상에서 세포와
[엠디저널]요양원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임종을 준비하는 마지막 안식처나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지막 방안이었다. 처지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모여 있다 보니 서로 위안은 될 수 있어도 어찌 그 마음이 편안할 수 있을까. 하지만 헤리티지 너싱홈은 경우가 다르다. 헤리티지 너싱홈의 목표는 ‘편안한 여생’이 아니라 ‘가정으로의 복귀’이기 때문이다. 헤리티지 너싱홈은 끝을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 어르신들의 얼굴은 그 어느 요양원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밝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연
[엠디저널]1970년대 노화에 따른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고전적 배양법으로 연구하여 나이가 들면서 비피더스균은 감소하고 장구균이나 클로스트리디움의 증가가 알려졌다. 최근 메타게놈 분석법의 발전으로 장내 세균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시퀀서를 이용한 정상인의 연령 별 장내 세균총 분석 결과, 유아기에 가장 많던 Actinobacteria는 점차 감소하고, 6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Proteobacteria 문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roteobacteria 문에 속하는 균종은 각종 질환 발생에 관여하므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경자 가톨릭의대, 이사장 송정한 서울의대)가 오는 4월 12일(목)~13일(금) 양일 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2018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기조강연, 10개의 심포지엄, 6개의 워크숍, 6개의 런천 워크숍, 만찬 워크숍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별 기조강연으로는 ▲임상화학 및 임상약물유전체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한국과 중국 국립암센터가 5월 9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암 정복을 위한 학술교류 포럼(Forum for Korea-China Collaboration on Cancer Control)’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18(Medical Korea 2018)’ 한중 협력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다.한중 양국 정부는 지난 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기간에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엠디저널]봄철 날씨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대기 공기로 습도가 낮아 두피 및 피부조직의 수분 함유량이 낮아진다. 그로인해 지루피부염의 발생도 같이 증가하게 된다. 여기에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자외선 노출이 겹치게 된다면 두피조직 및 피부의 자극과 노화는 가속화되며, 특히 모발의 밀도가 떨어지는 탈모인에게는 그 동안의 관리 효과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또한 황사로 인한 실내 환기가 어려워 실내공기의 오염과 활동반경의 축소는 인체 건강에 있어서도 적신호로 작용하는 부분이므로 내적 요인의 문제를 서서히 나타낼 수도 있다
[엠디저널]다비드 상을 조각한 미켈란젤로에게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들 수 있냐’고 물었다. 그 때 미켈란젤로는 돌 속에 원래 그 모습이 있었고 자신은 불필요한 부분만 깎아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의 성대에도 이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숨어 있다. 다만 그것을 보지 못하고, 또 가꾸지 못할 뿐…중후한 저음의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신뢰감을 주고, 높은 톤의 쾌활한 음성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이처럼 상대편의 감정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목소리는 그 사람의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목
[엠디저널]성악의 역사는 근대의학이 생겨나기 훨씬 전인 약 50만 년 전, 인류는 언어보다 노래를 통해 먼저 소통을 시작했다. 오랜 역사 속에 성악은 예술이면서 과학으로 발전했고, 의학의 선각자들을 통해 의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후두음성언어의학이 탄생하게 되었다.“성악은 오랜 역사를 통해 좋은 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성대가 다른 장기에 부담이 가지 않는 방법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그 방법을 의학에 시도하면서 성대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성악발성치료라고 합니다. 성악은 예술의 분야지만 그 이
[엠디저널]요즘 미투운동(Me too)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60억 지구의 역사를 통해 진화생물학적으로 남자는 되도록 많은 씨를 뿌리도록, 그리고 여자는 남자를 보수적으로 승낙하도록 진화해왔다. 그래서 남자들은 여자의 미소와 친절을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과장되게 해석을 해 왔고, 여자들은 아무리 남자들이 많은 선물을 주어도 신중하게 그 남자의 진심을 확인하도록 진화를 해 왔다.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다르게 진화를 했다. 그 이유는 지구가 지금처럼 문명화되기 전에 의학이 발전하고 산업혁명이 발전하기 전에는 태어난
나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순간순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위빠사나’라고 하는 불교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본질을 알고 난 뒤 ‘생각을 다스리는 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진료를 잠시 중단하고 2003년 여름 한 달 동안 미얀마 양곤에 있는 찬몌명상센터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좌선과 보행명상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행위 관찰로 이루어집니다. 앉아서 하는 좌선에서는 호흡을 관찰합니다. 코 주위에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관찰하거나, 호흡으로 인해 배가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관찰합니다. 보행명상에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제 3회 ADHD의 날(매년 4월 5일)을 맞아 4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ADHD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ADHD 캠페인의 주제는 ‘대한민국 청소년 ADHD의 치료 현황 및 치료 장벽 요인’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개년 통계자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는 발병 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그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신경정
앞으로 폐암을 필두로 한 암환자 대상 항암표적 치료를 고려할 때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환자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지게 됐다. 특히, 지금까지 예측을 도와 준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갖지 못한 환자에게도 새로이 개발 된 진단기술이 적용됨으로써 환자 분류의 폭이 넓어 질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팀(종양내과)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윤태영 교수 팀,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팀과 ‘환자 조직 내에서 추출한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측정하여, 폐암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