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이 경 덕 할머니 할머니꾸부렁 할머니허리 좀 펴고 가세요 어쩌다그렇게 굽으셨나요? 할머니 할머니지팡이는 어디 있나요? 앞으로넘어질까 걱정되어서 여기너럭바위쉬었다 가세요 허리 좀 펴고 가세요===============할머니가 저만치 가신다. 왜 허리를 못펴시고 걸을까? 어린 아음은 조마조마하다. 지팡이 없이도 단아하게 앉아있는 그 모습이 울 할미다. 할미는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나를 사랑하신다. 언제부터인지,언제까지인지 그 사랑의 깊이를 너럭바위는 알고 있다.============ 동시작가 이경덕 시인은 경희의료원에서
La Vita Dolce 20주년 제650회 연주회 오는 4월24일 오후 3시 성남 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다. 성악 연주 동호회 La Vita Dolce(지도교수 김화용,테너)는 성악을 사랑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정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하여 20년동안 한결같이 650회 발표회를 아마츄어 성악인들이 가짐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엠디저널] 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식탁을 다채롭게 수놓는 그윽한 향의 반찬들이다. 산과 들에서 나온 이것들은 풍미는 물론 영양까지 뒤지지 않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섯이다. 봄철의 버섯은 즙이 많고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충분한 단백질까지 섭취되어 있어 그야말로 ‘숲의 고기’라고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하지만 그 가치를 더욱더 높일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버섯도 햇볕 쬐는 일광욕 시켜주세요영국 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생화학미생물학회의 보스턴 선언
[엠디저널] 올해 봄은 작년보다 일주일정도는 개화가 늦었다. 봄철이 되어 꽃이 피는 걸 시샘이라도 하듯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꽃샘추위 덕분인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채비에 여유가 생겼다. 겨울의 긴 추위를 지나 꽃샘추위와 함께 특별함을 선물해 주는 4월이다. 애타게 기다리던 봄에 핀 새싹에 사람들의 마음도 부드러워진다. 서울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SSF에너지가 생동하는 이 계절, 클래식 음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실내악의 향연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Seoul Spring Festival)가 4월 23일부터 펼쳐진다.
[엠디저널] 플라워 디자인 작품과 조경의 접목, 기둥과 벤치, 그리고 푸른색 구조물과 초록빛 자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숲 속 벤치에서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작은 정원이다. 사랑에 향기를 담은 정원의 라일락과 야생화는 아름다운 우리 고향을 떠올린다. 이영주 작가는 나무와 꽃이 있는 그늘에 앉아 차를 곁들이며 책 읽기와 꽃향기를 맡는 담소를 나누는 그 공간에 대한 감성과 애정이 쌓여있는 정원을 프레임에 담았다.화폭으로 옮겨온 향기가 있는 정원의 작은 공간을 통해 유럽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오래된 농촌의 빈티지한 오브제와 화
[엠디저널]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수분 섭취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당연히 아는 일이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지금, 건강을 위해 보통 물보다는 옥수수 수염차, 마테차 등을 마신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실제로도 차는 가장 역사가 긴 음료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취급되어 왔다. 또한 동양의 다도문화가 서양의 티타임 문화로 전해지기까지, 차는 그 그윽한 향취와 색, 그리고 맛으로 문화와 교양의 상징이기도 했다.수천년간 그렇게 대접받았던 차는,정말로 맹물보다 건강에 좋을까? 장기간 생수와
[엠디저널]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더더욱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도 건강관리를 시도하는데, 그중 가장 흔한 방법이 바로 ‘어떤 음식이 어디에 좋다’는 음식 섭취 방식의 건강관리다. 먹는 종류의 실천이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러한 실천도 제대로 알 고 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요,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낳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은 당신이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조금 뒤집어보고자 한다. 속을 보호하기 위한 흰죽? 모종의 이유로 위장 컨디션이 엉망일
[엠디저널] 매화 꽃망울에 움트는 봄기운으로 긴 겨울 움츠러든 몸을 깨우는 절기가 다가왔다. 절기상 입춘은 2월이었으나, 꽃샘추위와 봄기운이 번갈아 살랑이던 지난달이었다. 3월이라 하면 이제 진정 봄이 시작 되었다는 느낌을 곳곳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낮시간 기온이 오르고 굳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초록빛 새싹들이 솟아나며 생동의 계 절이 왔음을 알린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계의 모습이 희미해지고 있 지만 계절의 변화는 여전히 천혜의 자연경관을 우리에게 선사한다.계절의 변화에 함께하는 음악에서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계절음악, 그
[엠디저널] 김정호 작가의 렌즈에 담긴 피사체는 사랑과 지혜의 등불, 호롱불 마냥 빛을 발한다. 하염없이 걷는 이들에게 찻잎 한잔 띄운 물을 건네주며 “숨고르기를 하라”면서 여행객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그런 빛과 같다. 용기. 세상을 끌어안는 항아리의 지혜식생활에서 도구로 사용하는 매우 소박한 토기가 작가의 포토 세계에서는 비범한 쓰임의 결정으로 승화된다. 작가의 작업에는 그의 내적 물음에서 나오는 이유, 지금 셔터를 누르는 이유가 분명하다. ‘여인이여! 사랑을 다시 시작하라’라는 대지의 순환 의지를 작품에서 나타내고 있다.항아리가
[엠디저널]대한민국 새로운 천년甲辰年 새해음악문화를 통해 미국의 문화유산을 찾아가다..눈꽃부터 동백, 매화까지 겨울의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는 2월이다. 겨울과 봄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이 계절 제자리를 지켜주는 자연과 같이 일상에서 우리 곁에 있는 음악들은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다.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은 대중음악과 TV 매체, 영화, 만화, 문학작품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스며들어있다.최근 클래식 음악계는 다양한 젊은 연주자들의 활약에서도 알 수 있듯 중세, 바로크, 고전, 낭만, 후기 낭만,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감각을
[엠디저널] 작가 박은정은 ‘Interscapes’ 라는 가상의 공간을 구성하며 이 공간은 공간과 공간 사이에 존재한다고 정의하려고 한다. 연관성이 있거나 없는 공간들은 부딪히고 융합하거나 반발하는 등 서로 영향을 주며 상호작용을 하거나 긴장감을 조성한다. 선형적인 점 • 선 • 면을 기본으로 인공적으로 제작된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논리적 감정과 비선형적인 자연물을 바탕으로하는 감성적 기억의 또 다른 공간을 상징하는 배경을 구성함으로써 두 공간이 충돌한 경계에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다.‘Dreams come true’, 우리 모두 꿈은
[엠디저널] 건축∙인테리어 공간에 풍수를 적용하는 목표는 사람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어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데 있다. 필자는 건축에 입문하여 지금의 사업을 하기에 이르기까지 오랜시간 현대적인 건축공간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건축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양건축의 한 축인 풍수와 현대건축을 접목하여 좋은 기운을 갖는 공간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풍수는 전통적으로 조상의 묘자리와 주거지 입지기준으로 우리민족의 생활속에서 적용되어 왔으나 현대에 들어서면서 풍수의 과학성에 대한 회의 때문에 보편화 되지 못 하였다. 최근 경제성장과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