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로부터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와 퇴치배트맨이 박쥐를 컨셉으로 삼은 이유는 1939년 초창기에 ‘범죄자에게 공포를 줄 만한 코드’를 생각하다가 창가에 날아온 박쥐를 보고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정확히 80년 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2000년 이후 박쥐에 기생하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사람으로 옮겨져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 등 모두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배트맨의 공포, 담배 모자이크 질병 주범 “바이러스”
극빈김세영(내과 전문의, 의학박사) 한해의 가지 끝마지막 한 잎동천冬天의 내 마음그믐달처럼 야위어가네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이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체온관리를 잘 해줘야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수축을 자극해 혈소판 수, 혈액점도, 혈액응고를 증가시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18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중’과 뇌에 위치한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뇌졸중’이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흔하게 겪는 상황 중 하나가 아이에게 열이 나는 경우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부모들은 아이의 열이 단순 감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 알 수 없어 곤란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코로나19까지 유행하면서 병원 방문이 조심스러워지는 시기에, 어떨 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하는지 살펴보자.발열 증상은 신체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신체 기전으로,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고열이 심하거나, 혹은 동반증상이 기침, 콧물 등의 감기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지난 10일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국내 소아청소년 성장 검사에서 활용되는 골연령 진단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연령 판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2007년 대한아동병원협의회로서 창립된 이래로 영유아, 신생아,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진료, 치료하는 아동병원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국 130여개 아동병원을 회원으로
[엠디저널] 쉼표인가 마침표인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한 시대의 쉼표인가 마침표인가이미 이전 시대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음은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한 시대의 쉼표일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넘어가는 마침표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로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유력한 전망이 있다면 산업별로, 업종별로, 분야별로 마침표가 찍혀버린 부문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순응하고 다음 대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2.5단계의 함의2.5단계라는 부득이한 시행
[엠디저널] 각자의 눈으로 직접 읽어주십시오.파업이 영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파업의 목적이 파업 그 자체가 당연히 아니기 때문입니다.겨레와 국민의 보건에 관한 문제입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이 파업이 왜 시작되었고어떤 목소리가 오고갔는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전공의들의 我田引水가 결코 아닙니다. 정보의 바다에 각종 보도가 그득한 시대입니다.국민 여러분의 선구안으로 근본적인 원인과파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여러 목소리를 교차해서 듣고 스스로 판단하여 주십시오.분수령입니다.이 파업에 관심을
새치는 나이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흰 머리카락이 나는 경우다. 새치가 생기는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향 불균형,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한 산화 손상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그렇다면 새치가 생겼다고 계속 뽑는 게 방법일까? 새치가 있다고 물리적인 힘으로 머리카락을 자꾸 뽑으면 오히려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모공 하나에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로 한정머리카락은 두피에 나는 모발로 생존 기간이 3년에서 6년이다.
[사례1] 유치원생 아이를 둔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외출을 삼가고 아이와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랑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씨는 아이를 돌보느라 지쳐갔다. 아이 역시 지루해하기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A씨가 잠시 쉬거나 아이에게 방해받지 않고 집안일을 하기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주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다. A씨는 TV에서 들었던 스마트폰 중독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쉽게 그만두게 할 수 없어 고민이다.[사례2]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B씨는 최근
“친구가 오십견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저하고 증상이 비슷합니다. 마사지, 찜질 등 치료를 하고 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50대 직장인 김씨(남)는 약 1년전부터 처음 경미했던 어깨 통증이 심해져 팔을 들어올리는 것도 어려워졌다. 김씨는 마침 지인이 같은 증상으로 ‘오십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추천으로 통증 완화에 좋다는 마사지, 찜질 등을 지인과 함께 받아왔다. 하지만, 통증이 개선되는 것도 잠시. 이내 통증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김씨의 어깨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급기야 팔을 들어올리기조차 힘
비만은 많은 질환의 원인이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관절염, 통풍,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관련이 없는 질병이 없다. 아직 건강하다고 생각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비만을 방치하면, 이미 병으로 발전된 다음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최근 대한비만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비만 또한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비만의 기준은
흔히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혈압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해 이상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속 방치하게 된다면 고혈압만큼 저혈압도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저혈압 중에서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뇌의 혈류량이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3분 내 혈압을 측정해보았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
여름철 설사나 구토를 하고 열이 나면 대부분 장염 진단을 받는다.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력이 낮아 장염에 쉽게 걸리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소아 장염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에게 물었다. Q. 무엇이 원인인가?감염 경로는 보통 대변에 있던 균이 음식이나 음용수, 손 등을 통해 입으로 전파되는 것과 식품 매개성으로 오염된 식수, 감염된 가금과 육류제품을 먹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
몇 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는 A씨는 올해 초 담당 의사로부터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신경병증이 의심된다며 말초신경병증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새로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과 ‘몸 관리만 잘 하면 문제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몇 달 후 실제로 당뇨병성신경병증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통증으로 불편한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그는 신경병증 치료를 위해 더 많은 약을 처방받으며 치료를 받아야 했다. 지금에 와서야 의료진이 얘기했던 대로 초기검사로
월경 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90%가 경험해본 적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중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자살 충동이 들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너무 많은 여성들이 겪는 일이다 보니 ‘당연한 현상’으로 느끼고 질병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일이 빈번하다. 그러나 월경 전 증후군은 폐경 전까지 매달 강제적으로 반복되는 고통인 만큼, 정확하게 증상을 알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월경 전 증후군이란?‘월경 전 증후군’은 월경기 후반부, 황체기동안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흔하며, 더 많은 약물이 투약된다고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논문을 통해 밝혔다.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증이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지하철, 버스, 대형 마트 등의 이용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이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흔하며,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광장공포증과 관련된 공황발작을 호소한다.전홍준 교수는 공황장애 진단을
혈관염은 혈관을 이루는 벽에 염증이나 조직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 반응에 의해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막아 조직의 허혈을 유발하거나, 반대로 혈관벽이 얇게 늘어나면서 혈관이 파열되어 심각한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관염은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혈관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드물게 알러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한다.혈관염은 피부발진, 고열, 근육통, 관절통, 식욕과 체중 감소, 피로감 등 흔한 증상을 동반한다.
더운 여름엔 레저나 여행 등 야외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강한 자외선 노출은 우리 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이다. 특히 외부에 바로 노출된 눈은 파장이 긴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자외선 노출 시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불투명해져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 기능처럼 눈에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며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차단하
[엠디저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러나 안전불감에 적응하지는 말아야 한다. 안내 문자가 귀찮게 울리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덥고 귀찮더라도, 우리는 조금 더 깨어있어야 한다. 새벽이 올 때까지. D614G 변형 바이러스최대 6배의 전파력을 가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존재 감지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만큼, 변종의 존재도 쉽게 수긍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 듀크대(Duke University)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