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인 직장인 김민석씨(가명?31)는 얼마 전 지하철 출근길에서 갑작스런 변의를 느꼈다. 김씨는 황급히 열차에서 내려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길게 늘어선 줄에 식은땀이 흘렀다. 다급해진 김씨는 앞에 서있던 사람들에게 질환을 밝히고 양보를 부탁했지만 사람들은 “나도 급하고 바쁘다”며 그의 호소를 외면했다. 다행히 한 남학생의 배려로 먼저 화장실을 쓰긴 했지만 자칫 옷을 버릴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이처럼 수시로 급작스러운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다.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 필립스코리아 (대표: 도미니크 오, Dominique Oh, www.philips.co.kr)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 법인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고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점 포부와 한국에서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이 날 발표자로 나선 도미니크 오 필립스코리아 총괄대표는 “필립스는 197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선진 기술력, 임상 및 소비자에 대한 깊은 통찰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헬스 앤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23일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자디앙의 임상적 유효성 및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특히, 다양한 병용요법에서의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및 안전성 결과뿐만 아니라 대규모 심혈관계 관련 임상을 통해 SGLT-2 억제제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심혈관계 위험과 사망 감소 결과를 확인한 자디앙의 출시를
한국여자의사회는 23일 제28대 김봉옥 회장의 취임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임기 중 중점 사업 계획에 발표했다. 김봉옥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는 조직은 작지만 오랜 역사에 걸맞게 화합을 통해 단단한 조직문화를 가꿔오고 있으며, 여의사 회원 각자의 역할이 한층 높아져 국회의원, 대학 총장,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단체장을 비롯해 대학병원의 의료원장 및 병원장, 학회대표자 등 의료사회 이끄는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다”며, “활동의사의 약 25%가 여의사회원으로 국민건강의 1/4을 여의사가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의과
최익환, 신연식, 이광국 감독의 웰메이드 신작으로, 오는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협력 제작: SSFilm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영화사 자미, (주)루스이소니도스, 영화사 벽돌, 배급: ㈜영화사 진진)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하고 재치 있는 공감드라마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 드디어 공개! 6월 9일 개봉이 확정된 가 메인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 속 세 가지 에피소드에 담긴 인물들의
“소아청소년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은 물론 감염관리도 다르게 접근해야 하지만 감염 정책이 모두 성인에 맞춰져 있다. 본 학회도 600여명의 회원이 있지만 세부전공으로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5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대한소아감염관리학회 김기환 홍보이사(가톨릭의대 교수)는 22일 열린 2016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한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홍보이사는 “소아과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필요하며, 소아감염 영역은 내과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활용이 반드시 필
대한두통학회는 22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신경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와 소아과 등 약 24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은 “본 학회는 금년 초 두통의 날 선포 등 두통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10월 아시아두통학회의 개최를 통한 질적 양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전에는 구연과 함께 편두통환자에 매우 중요한 이슈로 반드시 평가되고 치료되어야 할 정신행동학적 동반질환에 해 심도 있게 다루고 오후에는 외래에서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7차 학술대회(The 47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Open 2016)’을 실시했다. 2011년 국제화 원년 선포 이래 5년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22개국, 1,100여 명의 초음파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5년째 모든 세션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KSUM 2016에는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
[엠디저널] 공중보건의사가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면서, 업무는 상대적으로 늘어났지만 처우나 보상은 여전히 열악해 업무범위 재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18일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2년간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에 따른 업무량 변화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6년 5월 현재 12개 시도, 153개 시군구의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수는 보건의료원을 제외하고 1,573명으로 각 시군구별 현재 평균 10.3명이 배치됐는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본능에 가깝다. 피부나 입술, 그리고 눈매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가장 쉽게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단연 풍성한 속눈썹이다. 눈이 마음에 창이라면 속눈썹은 눈의 창틀 역할을 하면서도 독자적인 매력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부천 속눈썹 연장 전문 뷰티숍 ‘뷰스타일’ 송민영 원장은 “속눈썹 연장술은 보톡스나 피부·미용 시술과는 달리 가장 자연스럽게 자신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속눈썹 연장술은 눈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인상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병이 따로 실재한다고 생각하면, 병은 따로 있게 될 것이다. 우리 각자가 지닌 ‘신성한 마음’ 속에 ‘병’이란 게 깃들 리 없을 것이다. 아집과 망상이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것들이 무슨 병을 일으킬 리 만무하다.- 「병」홀로 가는 이 길이 결코 헛된 길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의 중력에 꼭 붙들려 매어 사는 인간으로서, 일상의 사사로움에 ‘사사로움이 없음’을 알면서도, 그 사사로움 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일로 가끔은 잠을 이룰 수가 없으니, 아직은 미완未完의 인생임을 알아서인 것이다.- 「기적 수업」살아왔던 삶의 드
한국인 생활 패턴에 맞춘 최초의 맞춤형 당뇨 생활 수칙이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는 2016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Beat Diabetes(당뇨병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당뇨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관리 실태를 보면 아직까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의 기초임상 연구는 물론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제14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잘못된 국민들의 피부레이저 인식 개선을 위해 ‘피부레이저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피부과학회는 11일 플라자 호텔에서 피부레이저의 인식 및 부작용 실태를 살펴보고 안전한 피부레이저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피부과학회 최지호 회장은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치료하는데 레이저가 다각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민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인식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불법적인 시술로 피해를 보는 사례도 진료 현장에서 종종 만나게 된다”며,
외과 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14년 학회 승격 이후 초음파 검사의 질 관리와 회원 능력 배가를 위해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준비해 왔고, 학회의 요구 조건에 부합한 회원에 한해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인증서를 발급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은 “2012년 연구회로 시작해 2014년 학회 승격 이후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900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증의 제도가 수가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증의 제도를 정립
대한슬관절학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슬관절학회 김명구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본 학회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1,2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분과 학회로 성장했고,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업적과 위상을 이루게 됐다”며, “학회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회원들의 학회에 대한 요구는 더욱 다양해졌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틀 동안 ▲TKA 1, ▲TKA 2, ▲Meniscus&Oth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천식알레르기학회는 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비전선포식'을 열었다.조상헌 이사장은 비전선포에 앞서 "학문의 영역이 파괴되고 융합돼 가는 현실에서 기존의 방법으로 학회를 운영하기보다는 창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향후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전략과제를 세우는 작업이 불가피했다"며, "수개월동안 회원들의 설문조사와 전문가집단의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전략과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역사를 담은 ‘20년사’를 발간했다. 1996년 4월 20일 회원 109명으로 창립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2016년 현재 회원 1,380여 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다양한 국내외 교류를 통해 국내 내시경복강경 수술의 중추적인 학회로 성장했다. 김흥진 회장은 “학회 창립 20주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제 겨우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으며, 20년간 잘 다져온 이 토대 위에 좋은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며, “우리가 그 시작을 학회의 20년 역사를 기록한
“의사에게 책임을 돌리는 가학적인 초저수가는 의사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이며, 현재의 수가 체계에서 가장 피해자는 신경과다. 개원을 하더라도 1~2년 안에 망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할 정도다.”대한신경과의사회 이태규 회장은 제24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 수가체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이 회장은 “신경과와 환자 경향이 비슷한 정신과는 진료시간이 늘어나면 진료비를 더 청구할 수 있지만 신경과는 3분을 보나 30분을 보나 진료비는 똑같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몇 십 년 동안 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4월 30일 경희대병원 정보행정동에서 ‘제14차 정기학술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d UTI Panorama and Challenges’를 주제로 ‘방광염의 항생제내성결과’, ‘방광염 길라잡이’, ‘재발성방광염의 새로운 패러다임’, ‘요로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노인에서의 요로감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Special Lecture에서는 독일 Justus-Liebig-University의 Florian Wagenlehner 교수의 ‘Antibiotic Resistanc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