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감기·수두·유행선이하선염(볼거리) 등의 감염병이 주로 유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두·볼거리는 봄·가을에, 결막염(눈병)은 9월에 감염 학생이 크게 늘었다.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409개 학교(초등 242개·중 104개·고등 60개·특수 3개) 대상 감염병 감시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1000명당 39.81명이 걸렸다.이어 수두(4.59명)·유행성이하선염(3.79명)·결막염(3.69명)·뇌막염(0.34명)·폐렴(0.33명) 등의 순이었다.수두와 결막염은
건국대학교 생명특성화대학 생명과학특성학부 강린우 교수와 앤고 푸홍뚜이 박사 연구팀이 포르투갈의 라모스 마리아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비타민 B6의 체내 활성화 형태인 PLP 조효소가 직접 구조변화를 일으켜 효소 촉매 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3차원 구조 결정을 통해 규명해 파킨슨씨병과 간질 등에 중요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건국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유기 분자인 조효소가 직접 구조 변화를 일으키며 단백질 효소에서 아미노산과 같이 생화학 촉매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구조생물학 분야의 국제결정협회 저널인 ‘
전 세계 주요 심장관동맥스텐트의 안전성을 한눈에 비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스텐트 별로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률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스텐트 선택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 연구팀(박경우 교수, 강시혁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전 세계 113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8개의 주요 스텐트를 사용한 환자 90,584명의 임상 경과를 메타분석 했다.메타분석이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실시된 연구논문을 종합하여 분석하는 연구법이다
암 등 4대 중증질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늘어난 반면 전체 건강보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2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이 62.5%를 기록해 전년도의 63%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는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이 둔화되고, 입원진료보다 외래진료 비중이 증가해 법정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도 건강보험 보장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 동작인식카메라인 ‘키넥(kinect)’ 활용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치료 프로그램 연구개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마이크로소프트사 지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동 연구 개발-연구내용이 국내 최초로 Microsoft Research의 홈페이지 소개(Featured Story 및 Featured Video)로 소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 얻으며 며칠 만에 조회 수가 수천 건 육박 (http://research.microsoft.com/apps/video/default.aspx?id
미숙아 만성 폐질환은 미숙아의 사망과 합병증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질환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국내 의료계와 제약사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인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뉴모스템’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그 연구결과를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인 에 최근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담석증(K8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담석증(K80)’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1,672명, 25.3%)이 가장 많았
명절과 기념일의 선물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전통적으로 선물세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참기름, 참치, 샴푸 등의 구성 외에 최근에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제품들이 새로운 선물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의 특성상 효도선물에 적합한 제품들이 유독 인기를 끌었으며 그 중 단연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보청기다.보청기는 청력이상이 생기는 노년층에게는 물론 중장년층 이하의 난청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듣는 기쁨을 주는 필수제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난청인구 약 200만명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외과 박도중 교수가 지난 2013년 12월 출판된 미국 외과 교과서 ‘최신 수술법(Current Surgical Therapy)’에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최신 수술법(Current Surgical Therapy)’은 미국 외과 전공의 대부분이 읽고 있는 외과 교과서 중 하나다. 박교수는 이 중 11판 ‘위암’ 분야를 집필했다. 위암 환자가 특히 많은 우리나라가 위암 치료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위암 분야 저술에는 미국 내 암분야 1위인 메모리얼슬론 케터링 암센터(Me
현재 고창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H5N8형으로 조류에게 발생하는 독감으로 사람에게 발생하는 독감(H1N1, H1N2, H7N9)과는 다르다는 전문가 입장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H7N9형 독감이 발생된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이와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존재하고, 종류에 따라 감염양상이 다르며 또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특정 동물에게만 감염(병)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일반적으로 동물에 감염되는
성장인자는 우리 몸의 세포 분화 및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주기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생명에 중대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장인자는 탈모, 미백, 주름, 상처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성장인자 혼합물이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이용희 연구원은 최근 ‘성장인자 혼합물의 ERK, NF-κB 신호 전달 체계 불활성화를 통한 염증성 물질 및 사이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곽향정기산과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유명 SCI(E)급 저널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mpact factor 1.722, SCIE)에 개재됐다.과민성 장증후군은 잦은 배앓이, 설사, 가스, 잔변감 등의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지만,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사회적으로 큰 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임신주수에 따른 체중이 저체중이면 청소년기에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 조원경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2011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10세에서 18세 사이의 남자 927명, 여자 823명 총 1,750명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키와 체중의 표준편차점수가 임신주수별 체중과 상관성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P < 0.0001)1,750명의 청소년 중 임신주수별 저체중으
급성심근경색을 현재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임상의료진과 나노공학자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는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는 질환이다. 자각 증상이 일어난 후 2시간 내에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려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수영 교수팀과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주재범 교수팀은 시간과 장비가 요구되는 X-ray나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심장초음파 등의 정밀검사와는 별개로 신속한 혈액진단 방법을 개발했
대한노화관리의학회(이사장 배철영)와 생체나이전문연구기관인 메디에이지연구소(소장 강영곤)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의 생체나이가 0.5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두 연구기관이 전국 성인 남녀 2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으로 생체나이는 10년 전에 비해 0.5세 많아졌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0.6세, 여성이 0.4세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여자보다 남자의 노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연령별로 20대 1세, 30대 0.7세, 40대는 0.6세 많게 나왔으며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이상열)는 지난 9일 충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차은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통해 향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임상시험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협약내용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정보 공유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지원 및 실시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수집 관련 업무 지원 △교육, 세미나, 학술대회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월 현재까지 골절로 병원을 찾은 9,541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골절(겨울철 골절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골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2012년 12월, 2013년 1월, 2013년 12월, 2014년 1월로 국한)에 있어 남성은 손목골절이, 여성은 고관절 골절과 발목 포함 다리골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운동신경이 좋아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짚다보니 남성은 손목골절이 되는데 반해 여성은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대장항문외과) 최규석 교수(책임저자)와 박수연 교수 (제1저자) 팀의 연구 결과가 SCI급 저널인 국제 학술지 “세계외과학회지(World Journal of Surgery)” 12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되었다.이 논문은 “직장암 수술 후 방광 기능 및 발기 기능에서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비교 (Urinary and Erectile Function in Men After Total Mesorectal Excision by Laparoscopic or Robot-Assisted Methods for the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윤주헌)에서 발간하는 종합의학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YMJ)’가 SCI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YMJ가 최근 미국 톰슨로이터의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과학인용색인인 ‘Science Citation Index(SCI)’에 공식 등재됐다.지금까지 국내 의학학술지 중 SCI Core Journal로 등재된 잡지는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와 대한의학회의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뿐
- 흡연을 지속한 환자와 가족, 죄책감과 비난으로 흡연 사실 숨겨- 비난보다 세심한 대화로 전문적인 금연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해암 진단 후에도 담배를 못 끊은 환자 10명중 4명 이상은 죄책감과 비난으로 흡연 사실을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연구팀은 2011년 암환자가족 990쌍을 대상으로 환자의 암 진단 후 흡연에 관한 심리적 어려움(죄책감, 비난, 흡연 사실 숨김)을 조사·분석 하였다.연구팀은 암 진단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