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 이하 산의회)는 둘로 분열돼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산의회 박노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초심으로 돌아갑시다’로 정해 산부인과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기본부터 점검 해보자는 것으로, 산과 및 부인과의 술기 및 초음파의 총정치, 난임 불임의 기초 등을 준비했다”며, “보건복지부의 초음파급여화정책 및 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 사례의 강의, 외래에서 바로 시술할 수 있는 피부미용의 팁과 비만의 3D 복부 지방흡입 등 여성의학
의학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에 속하는 마취의학과 계량약리학을 연구하는 대한마취약리학회가 ‘2016 춘계학술대회’를 9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의료인 및 공학자, 그리고 마취 약리에 대한 연구를 원하는 마취과 의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상의들이 환자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공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마취약리학회 정성욱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다학
대한치매학회는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치매학회 최경규 회장(이화의대 신경과 교수)은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있겠지만, 노인인구에서 급격한 유병률 증가를 보이는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고령 자체가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만큼 사람의 노화 과정(ageing process)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노화에서 치매까지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하는 노력이 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치원생들이 직접 부른 투표 장려송 동영상 ‘엄마아빠 투표해요’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엄마아빠 투표해요’는 뽀뽀뽀유치원 서우명 원장이 작사하고 작곡가 송결 씨가 작곡했으며, 현재 유튜브 및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빠른 속도로 일반에게 전달되고 있다. 바르고 경쾌한 리듬의 이 노래에는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래요’나 ‘우리들의 미래는 소중한 한 표로 시작해요’ 등의 내용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엄마아빠 투표해요'에 큰
파킨슨병 환자 2명 중 한명은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린 지도 몰라 파킨슨병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KMDS)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앞두고 ‘파킨슨병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이 리서치는 파킨슨병 환자의 진단 시기와 시기별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2016년 3월부터 5개 대학병원 신경과에 내원한 파킨슨병 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52%에 달하는 255명은 파킨슨병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인지 몰랐다”고 응답했다. 또 파킨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고함량 요오드제품 사용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열린다. 청담통합의원 박중욱 원장은 오는 16일 7시 청담병원에서 ‘요오드 건강기능식품, 정말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까?’를 주제로 ‘제1회 청담포럼’을 실시한다.박 원장은 “청담포럼은 ‘과학이 결여된 치유는 의학이 아니라 가장된 친절에 불과하다’는 기조를 포럼의 정신으로 첫 걸음을 시작한다”며, “의료인뿐만 아니라 만성 난치질환, 첨단의학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수구의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의료제도의 실질적 개선, 통합과 상생이라는 시
대한노인의학회는 3일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학술대회 및 치매 교육에는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노인 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하면서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의학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행사에 앞서 “그간 의료계는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이에 따른 의료일원화 문제, 의료인 행정처분시효에 관한 의료법 개정뿐 아니라 총선 이후 논의가 본격화 될 원격의료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성의학자들의 최대 학술대회인 ‘14th ‘Congress of Asia-Oceania Federation for Sexology(이하 AOFS 2016)’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Think Sexual Rights, Talk Sexual Health’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5개국(Australia, China, Hong Kong, India, Indonesia, Japan, Korea Kazakhstan,
피부과 전문의가 기능의학으로 병을 고친다? 얼핏 들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질병 가운데 기능의학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피부질환이다. 그 어떤 과보다도 난치병과 불치병이 많기 때문이다. 피부과에 기능의학을 접목해 몸과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곳, ‘비타클리닉’을 찾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생긴 부작용으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가장 반깁니다. 병은 고칠 수 없는 의사를 만나면 불치병이 되는 것이고, 힘들고 어렵게 고치는 의사를 만나면 난치병이 됩니다. 피부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이 마찬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는 아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눈물을 닦느라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에 기쁨을 잃지 않는다. 바로 자신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과거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신생아들 가운데 정상아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능이 떨어지고, 결국은 평생을 정신지체자로 살아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유도 모르고 병명도 뚜렷이 없던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제4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16) 및 제21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2012년 개최 후 2013년 ICMRI로 확대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학술대회는 MR 관련 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MR 국제관련학회로 매년 참가국 및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교육 세션까지 305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 논문은 84편도 함께 포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24일(목) 판교사옥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국내외 바이오산업 트랜드 발표를 진행했다.행사는 2014년 국내 바이오산업 통계결과로 본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 2015년 글로벌 바이오산업 이슈, 마지막으로 국내 바이오기업 소개의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먼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진행한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2014년 1년간 975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2014년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내판매와 수출을 합산한 전체 생산규모는 7조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고, 앞으로 전문병원의 단합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은 이날 전문병원의 경쟁력과 긍지를 알리고,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우리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문병원 인센티브 지원’을 어렵게 이뤄냈다”며, “비록 미완의 결실이기는 하지만 2월부터 전문병원 관리료 지급 등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 한편으로는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뭔가 이뤄
살면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치고, 병들고,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리고 그 고통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의사다. 그런데 과연 의사는 어디까지 사람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과연 의술로 모든 것을 위로할 수 있을까. 병과 함께 따라오는 고통과 근심의 그림자를 끊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이 바로 문학이다. “학교에서는 의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좋은 의사가 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요. 졸업을 하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나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의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떤 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3일 개원 16주년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속 성장 가능한 보험자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일산병원은 현재 진료적정성 평가 12개 전 부문 1등급 획득, 공공의료기관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공공의료 활성화와 공익적 역할 수행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취임한 강중구 병원장은 취임 당시 일산병원을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내실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의료의 질 향상과 보험자 병원의 역할 강화를 내세우며, 지난 1년간 다양한 노력을
일반적으로 산업간호사라고 하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간호인력은 대부분 병원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병원 외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산업 현장의 일선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산업간호사’들이다.일반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은 근무 시간에 약간 아프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두통이나 오한 등의 경미한 증상도 실제 작업 현장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업보건관리자, 즉 산업간호사다. 한국산업간호협회
서울시병원회는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환자 중심의 병원 경영’과 ‘환자 안전’을 주제로 제38차 정기총회 및 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은 행사에 앞서 “병원 안팎으로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첫 단계부터 큰 문제점을 안고 시작된 건강보험제도와 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의 규제”라며, “그동안 병원계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낮은 건강보험수가로 인해 아무리 경영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성의학자들의 가장 큰 학술대회인 ‘Congress of Asia-Oceania Federation for Sexology’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아시아·오세아니아성학회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에 걸쳐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Think Sexual Rights, Talk Sexual Health’라는 주제로 ‘14th Congress of Asia-Oceania Federation for Sexology(이하 AOFS 2016)’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남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