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어른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모셔라’는 외국 속담이 있다. 젊은이의 용기와 패기도 좋지만 오랜 연륜을 가진 어른의 지혜야말로 세상의 모진 풍파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멀리는 IMF의 한파를 견뎌 낼 수 있었던 힘, 가깝게는 지난해 의약계에 불어 닥친 큰 바람에 외국계 대기업까지 부화뇌동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굳건히 중심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약계의 큰 어른으로 통하는 강신호 회장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일, 봉사와 나눔, 그리고 건강으로 일군 성공철학을 강신호 회장을 통해 들어보자.미쳐
[1L]건강검진의 계절이 돌아왔다. 물론 건강검진의 계절이 딱히 어디 있을까. 하지만 1월 바쁜 연초를 보내고, 3월 새봄을 준비하는 2월이야말로 자신의 몸을 돌아보고 건강에 대해 자성하기에는 가장 좋을 때가 아닐까. 몸이 아프고 나서 쓰는 백약보다 한 번의 건강검진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리라. 그렇기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격이 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건강검진이다. 한국건강검진센터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에 말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은 약 4만여 명, 이 중 대장
[1L]대한비만학회 연구위원회는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2012년 제1회 비만연구워크숍’을 가졌다. 대한비만학회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약 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총3개의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인하의대 김용성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 1에서는 Adipocyte and Adipokines in Obesity Research을 주제로 제주의대 이대호 교수의 ‘비만증 관련 동물실험 입문’과 서울대 이가영
[1L]세란안과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10년 이상 교수를 역임한 임승정 원장과 이영기 원장이 중심이 돼 2000년 12월 26일에 백내장, 라식수술전문 병원으로 오픈했다.대학병원에서의 유명세 덕분에 세란안과는 개원 첫해부터 백내장 및 시력교정수술 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았고, 수술 건수는 대학병원을 능가한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안과 수술법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안과학회 및 유럽안과학회에서 최우수상을 4회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2006년에도 변함없이 보
[1L]개원가에 닥친 위기는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특히 비뇨기과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경우 사회가 선진화되어 갈수록 비뇨기과는 삶의 질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 국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하게 활성화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형적인 의료구조로 인해 오히려 급속도로 침체되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기 위해, 더 이상 행해지는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비뇨기과 개원의 전체가 뜻을 모았
[1L]“병 앞에서는 모든 환자가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과는 상관없이 모두 공평합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환자를 바라보고 과잉진료나 과소진료가 아니라 적절한 수준을 지킬 수 있을 때 신뢰가 쌓이는 것입니다.”누구나 공평하게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의사는 환자에게는 정직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수원 아주속편한내과 정기명 원장의 지론이다. 설명은 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변치 않는 마음으로 환자를 내 가족처럼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자세로 진료에 임하는 정 원장, 그가 만들어가는 건강한 세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1L]지난 10월 연이산부인과 김창규 교수(세계태아학회 이사, 前 미국 보스턴대학교 유전센터 연구교수)는 최근 임신 13주에 내원한 임신부(35세)의 혈액에서 혈청을 추출해 검사하는 태아게놈지도검사로 태아다운증후군을 진단했다. 또한 11월에는 임신 15주의 임신부(33세, 두 번째 임신)의 혈액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해 선천성 기형을 동반하는 에드워드증후군을 진단, 이로써 국내에서도 양수검사나 융모막검사 없이 산모의 혈액만으로도 태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양수검사 없이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증후
[1L]“열정을 가지십시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오늘 이 시간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내가 아닌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한 눈은 나를 돌아보고, 다른 눈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바라보십시오. 오드리 헵번이 지금도 모든 사람의 연인으로 기억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외모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홍영재 박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대장암과 신장암을 이겨낸 집념의 사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홍
[1L]의사는 약이나 주사, 또는 수술 없이 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것일까. 이 물음에 아이러브자연치유의원 이영근 원장은 단호히 ‘NO’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 원장은 그의 저서 ‘닥터. 디톡스’를 통해 “일찍이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가 없다고 했다. 이것은 진리다. 그러나 이 진리는 현대의학에서 제대로 통용되지 못하고 있다.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각종 생활습관병이 만연하고 있다. 환자들은 약과 병원의 포로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병
[1L]2008년 우리나라 국민이 술로 인해 쓴 의료비는 모두 2조8,000억 원, 사망자는 2만2,000명, 알코올 중독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인구 대비로 가장 많은 3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술로 인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술이 절대적으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회식문화, 음주 외에는 뾰족이 대안을 찾을 길이 없는 스트레스 해소법 등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술을 권하는 우리 사회도 문제다. 더 큰 문제는 ‘이
[1L]2003년 이동채 원장(대표 원장)이 이곳에 개원을 할 때만해도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리츠서울내과의원은 그저 평범한 병원에 불과했다.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일 뿐, 그 이상의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니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을 때 리츠서울내과의원은 그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 그저 그런 병원이 아니었다. 내년이면 리츠서울내과의원이 10년이 된다. 2008년 한 번의 이전은 있었지만 거리를 이유로 병원을 옮긴 환자는 없었다
[1L]몇 년 전이었던가, 비가 몹시도 오던 날이었다. 중년으로 보이는 한 환자가 급히 병원으로 다급히 들어왔다. 움켜쥔 한쪽 손을 보니 곪은 상처가 오래되어서 이미 고름주머니가 잡혀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당장 다른 환자들을 물리고 곪은 상처를 절개를 하고 고름주머니를 꺼내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났을까, 땀에 범벅이 된 의사가 드디어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환자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니 손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뭘 하신 겁니까?”그러나 환자는 아무 말 하지 않았고, 그저 고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