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작가가 발로 그 길을 찾은 그곳이다.그의 무대가 되는 포토라인“Imagine there’s no heaven”작가는 작품의 여정에서 이렇게 대화를 걸어오고 있다.나와 함께!우리는 함께!나와 우리의 빛으로 빛나는 우리가 있는 그 공간, 자리에서 눈길을 모으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양음악을 선곡, 청취해보면 바로 이 곡이 들려올 듯하다. 때로는 마치 인상주의 학파의 회화의 한 폭으로 가져온다.작가와의 대담에서 그는 이렇게 남겼다.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v, 1873-1943)의 피
[엠디저널] 더유리아트앤컬쳐(TUANC)주최 엠디저널 후원으로 서울아산 종합병원 내 환자들과 의료인, 내방객을 위한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펼쳐져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여유를 찾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COVID-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움추렸던 마음과 행동을 추스리고 의료계를 응원하기 위해 「도자 건축 예술」을 매개로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양한 군중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 위해 150여 점의 도자 건축작품들을 소속작가 김현, 조상권 작가의 뛰어난 작품이 전시되었
보병산악회(회장 임종규,사무총장 권형원) 2023년 불암산 춘계산행이 4월29일 9시30분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봄비가 생명의 힘을 불어넣는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은 삼삼오오 반가움속에 안부를 나누고, 우산을 받친 채 불암산 정암사에 올랐다. 이날 산행후 가진 모임에서는 보병산악회의 회원 확대와 발전을 위해 명예회장과 여성 사무부총장제를 신설키로 하고 필요한 사항은 임원진에 위임하여 세부 사항을 마련키로 했다.여성사무부총장에는 안희남 지혜병원 간호부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보병산악회는 보건복지부와
[엠디저널] 낮과 밤이 같아지는 때인 춘분(春分)이 지나고 봄바람을 머금은 금빛 선율이 도시를 물들이고 있다. 올해는 벚꽃의 개화 시기도 지난해보다 10일 가까이 빨라져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개화라는 소식이다. 조성진의 ‘헨델 프로젝트’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바로크 선율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발매 이후 빌보드 클래
꽃차 명인 송희자씨의 『열두 달 꽃차이야기(저자 송희자)』의 일본어 번역본 『1 2ヶ月 のコッチャ ( 花 茶 ) 物 語(著者 ソン・ヒジャ / 訳 栗山和代 )』가 출간된 지 꼭 1년이 되었다. 『열두 달 꽃차이야기』는 2012년에 국내에 출간된 꽃차 저서로서 2020년 개정판을 거치며 꽃차마이스터를 비롯해 스테디 셀러로서 이제 일본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아오면서 꽃차계의 공식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열두 달 꽃차이야기』의 일본어 번역 출판은 해외에 소개되는 우리 나라 최초의 꽃차 저서임에 그 의미가 깊다. 책의 저자이자 사단
지난 29일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정의학과)가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장과 혈관의 건강비법을 담은 가이드북 ‘심혈관 전쟁’을 발간했다.김 교수는 이 책에 진료와 함께 오랜 기간 종합건강진단센터장 겸 본부장을 역임하며 경험한 임상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심혈관질환 전쟁에서의 필승법을 알기 쉽게 정리, 소개했다.또 ‘전쟁’이라는 표현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우리 몸을 어떻게 함락시키고, 또 우리 몸은 어떠한 방법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저술했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경고하며, 널
투박한 질감(質感) 의 영감속에 하늘과 땅(天地), 사람과 자연이 있었다. 그로테스크(grotesque)한 기호와 사각 문양안에 생명의 힘이 태동하는 태극의 우주 원리가 보였고, 그 안에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어린 아이의 놀이터가 있었다. 지난 3월15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컬렉터 헌정 오세영 화백 추모전”에서 본 그림들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그림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이번 오세영 화백 추모전을 기획한 박재석 컬렉터가 “그림을 통해 나타난 화가의 열정이 자신에게 감정 이입되어 자기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었다
장전(壯田) 오세영 화백 추모전이 오는 3월15일부터 3월27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40여년전에 세계 곳곳에 한류 문화를 알린 오세영 화백은 1980년부터 20여년간 재미화가로 활동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넓혀온 작가다. 팔만대장경 속에 깃든 선조들의 빛나는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자 다짐한 후 생략과 과장을 적절한 이용한 표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1979년 제6회 영국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작품 ‘숲속의 이야기’로 특별상을 수상했다.이후 1984년 미국 뉴욕 소호 미술협회
[엠디저널] 성큼 다가온 새봄,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 생동감이 전해진다. 먹과 여백으로 자연의 바른 길을 표현한 김원교 작가와 묵과 색이 스민 광목천에 바느질로 향을 낸 푸른색 한국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장영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을 갤러리단정에서 선보인다. 청명한 빛을 담은 새봄의 모습 위로 김원교 작가와 장영은 작가, 모녀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한국화의 그윽한 향기와 멋이 전해진다. 엠디지면을 통해 북촌의 새봄에 어울리는 한국화 전시로 초대한다.‘색의 향기’와 ‘자연의 생명력’을 공동 주제로 그려낸 특별 초대전정통 한국화
[엠디저널] 봄이 움트는 3월, 햇살 위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가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재개관한 LG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국내외 정상급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내세운 라인업을 보이고 있다. 2023년 LG아트센터서울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콤파스23(CoMPAS23)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30년만에 한국을 찾는 파리오페라발레단(BOP, Ballet de l'Opéra national de Paris)의 이다. 지난 2021년 8월 엠디 지면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던 최초의
[엠디저널]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클래식과 케이팝이 드디어 한 무대에 올랐다. 바로 1월 25일(현지시간)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 내 제니스 공연장(Zenith Paris - La Villette)에서 열린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l'opération Pièces Jaunes,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가 주최하는 갈라콘서트(Le Gala des Pièces Jaunes)의 피날레 무대이다. 이 콘서트는 매년 ‘아픈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