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신년(新年)맞이를 하는 백성들은 벽사의 뜻을 같이하는 의미의 이미지 구현으로 함축된 뜻의 소통을 이루는 문화를 지향하는 것에 능했다. 이는 보통의 개념을 넘는 상위 차원의 소통 방식이었다.새로운 시간을 맞이함에 있어 그 바램은 맞이하는 겸허함에 있어 무엇보다 간절한 기대감이다. 생애주기에 있어서 무엇보다 소식, 정보는 그 세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었다. 일년 중 기쁜 정보, 기쁜 소식은 존중의 열매가 익어 덕담이 된다.기쁜 소식만 있으라는 말, 그 뒤에 따라오는 많은 예언적 덕담의 가치까지 생각한 이 땅 선조의 지혜로
[엠디저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길었다. 북쪽의 찬공기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기후변화로 인해 세력이 약해지며, 한반도로 유입되는 북극의 한파가 더욱 강하게 불어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한파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블로킹 현상으로 더욱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 하니 마치 북유럽에 온 듯하다.올해의 상징인 토끼는 예로부터 동서양의 동요, 동화, 그리고 민담과 설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이다. 고대 인도의 불교설화집인 본생경 자타카(Jata
[엠디저널] 우리 조상들은 새해가 되면 대문에 세화와 벽사의 그림을 붙여 나쁜 기운은 막아 내고 복이 들어오길 염원했다. 일례로 장수를 의미하는 패랭이꽃 그림을 문 앞에 붙여 놓고 그 문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를 바라고 소망했다.이렇게 소통의 통로가 되는 ‘문’에 작가의 시선이 머물렀다. 문은 곧 그 집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현대의 건축물이 조성될 때 이론과 설계는 동일하다. 서양 건축물의 형식은 이 공간을 돔(Dome) 형식으로 출입에서 오는 그 의미를 회자하고 있다. ‘문’이라는 기본틀에서 안과 밖이 나뉜다. 문밖을 나
[엠디저널] 얼마 전 내린 겨울비는 계절이 변화했음을 보란듯 알려주는 신호와 같았다.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절기의 변화는 여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세계 정세의 변화로 전세계를 덮친 에너지난(Global Energy Crisis)으로 더욱 추워질 전망이라 한다.겨울은 꿈을 꾸게 한다. 야외활동보다 실내에서의 생활이 주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는 일년의 반이 겨울인 곳이 있을 정도라 하지만, 실내에서는 전반적으로 난방이 잘되어 어느 것에 몰두하기 좋아 러시아에
[엠디저널] ‘가지 않은 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의 시 ‘The road not taken’는 마치 숲 속에서 두 갈래 길이 있어 ‘어느 쪽을 가야 할까!’ 하는 결정을 지어내는 순간의 망설임 앞에서 그 짧은 흔들림을 뒤로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해서 가고 있음을 떠올리게 한다. 가지 않은 그 길에 대한 어떤 것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그 현재와 미래의 라인의 불안한 예측에 있어서 그 한계의 설정은 어떤 구심점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한다. 그 긴 시간에서 생기는 아쉬움도 있다는 작가의
핑거 페인트 아티스트 구구킴(GuGukims)의 “Adieu,2022! 구구킴과 함께” 송년회가 21일 6시 청담동 H 갤러리에서 열렸다.핑거페인팅(Finger stimping & Painting) 기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각종 문화예술행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있는 구구킴(사진 위 왼쪽)은 이날 자신의 세프 실력을 발휘, 직접 스테이크를 굽고 샐러드를 만들며, 다채로운 행사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초대 손님으로는 구구킴 홍보전도사 인사이트컨설팅의 양성길 대표(블로그 2천만뷰,양성길의 세계여행
NFT 거래 플랫폼 NFT매니아에서 추억 속의 졸라맨을 NFT로 만들어 발행한다. 어릴 적 졸라맨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내용이다.졸라맨 NFT 프로젝트는 오직 한 개의 로드맵만 존재한다. 업체에 방문해 홀더들을 위해 특정 상품 또는 서비스를 '졸라'서 공짜로 받은 후 홀더들에게 제공한다.홀더들에게는 졸라서 얻어 온 기업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졸라맨 NFT를 가지고 커뮤니티에 참여해 Web 3.0에 친화적인 유저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추구하는 NFT 프로젝트
[엠디저널] 쌀쌀해진 이 가을에 생각나게 하는 작곡가 중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회자되곤 한다. 가을의 서정에 브람스를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그의 작품에서 우수에 찬 고독한 정서가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걱정과 근심 또는 멜랑콜리(melancholy)나 글루미(gloomy)와 같은 수식어가 함께 붙는다. 아마도 기상에서는 기압의 배치가 빚어낸 계절의 변화에 사람의 심리도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브람스 교향곡 3번 F장조 Op.
차크라(Chakra)는 ‘바퀴(Wheel)'라는 뜻이다. 바퀴가 굴러갈 때는 구심력이 매우 강하다. 그 만큼 차크라의 힘(Power)은 매우 파괴력이 높은 기에너지이다. 차크라 명상은 몸 안에 있는 7가지 차크라의 부위의 조직의 에너지를 증가하게 하여 몸의 혈액 흐름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차크라는 곧 생명의 에너지이다.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은 생명의 힘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력은 차크라( Chakra)라고 불리는 경로를 통해 신체 내에서 흐른다. 경맥과 나디, 그것은 또한 아우라라고 불리는 에너지의 영역에서 우리 주
[엠디저널]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선물과 같다. 그 지나온 시간과 공들임의 흔적으로 의미를 부여받는다.이 작가는 고도 ‘안동’을 사랑하는 작가로 설레임과 기도로 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을 맞았다. 그것은 한 편의 휴먼 드라마의 파노라마이다.긴 스펙트럼으로 닿아있었다. 굴곡과 때로 간간이 퍼져오는 사람들의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에서 반만큼 열리는 미소 띤 표정의 시간 쌓임은 파안대소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자연이 주는 결실의 산물을 손에 쥐게 하는 노동의 가치를 생각해본다.세종대왕의 가족계와 연결되는
[엠디저널] 따스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품고 있는 가을볕과 바람을 느끼는 계절이다.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살갗에 닿는 오후 햇볕의 따스함은 우리 삶에 활력을 준다. 따뜻한 볕이 내리쬐는 가을 풍경이 우리를 감싸 안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국내 대표적인 민간 극장인 LG아트센터가 LG아트센터 서울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개관한다. 개관 후 22년 만에 강남구 역삼동을 떠나 강서구 마곡으로 새로운 자리를 찾은 LG아트센터는 LG그룹이 마곡지구에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인 LG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며 이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