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건강검진자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3명 이상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양종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99,451명의 대변 샘플 197,422건을 분석한 결과 약 3.4%의 기생충 감염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도심에 거주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장 많이 발견된 기생충은 간흡충으로 전체 건강검진자의
복부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주기 리듬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25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신체리듬이다. 시계가 없어도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고 일정시간에 배가 고파지는 등 생명체는 일주기 리듬에 맞춰 생활한다.초파리를 이용해 일주기 리듬을 제어하는 유전자(시계유전자)를 분리하고 생체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낸 미국의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영 교수가 지난해 노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3회 서울 대장암 다학제진료(MDT; Multi-Disciplinary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성황리에 진행된 두 번의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대장암 의료진을 비롯해 진단과 치료 영역의 모든 과가 참여해 각 영역에서 대장암 치료와 연구를 위한 다학제진료(MDT) 방법을 모색하고 환자의 특성에 따른 바람직한 치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심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교류를 위한 연구학회 ‘장 바이오 학회’가 첫 발을 내딛는다.장 바이오 학회는 오는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창립총회에는 장명호(오사카대학), 천종식(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천랩), 고광표(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고바이오랩), 성문희(국민대학교) 교수 등 우리나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끌어 가는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한다.창립총회가 끝난 후 참석한 주요 연구진들의 워크숍 강의도 이어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워크숍은 마이크로바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이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의학한림원 신임 회원은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연준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영상의학과 정승은 교수(사진 좌측부터)로서 지난 달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 15차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정회원으로 선임됐다.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
국내 고혈압 환자 관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홍순표)의 일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총회 시작에 앞서 홍순표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도 고혈압 관리를 위해 무단한 노력을 기울인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혈압에 대한 홍보 등 한 해 진행 예정인 협회의 업무에 대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2018년에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 (회장 김청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제 1회 심포지엄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했다.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는 비뇨기암 및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질환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또는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발족되었으며, 김청수 회장, 문경현 (울산의대 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부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전립선 질환의 전문의들이 창립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전립선암 등의 비뇨기암을 비롯한 모든 비뇨기질환에 관련하여 치료 전후 식이 요법, 치료 보조제, 질병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는 오는 14일 ‘2018 전문의를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post graduate 코스의 일환으로 위 및 대장 내시경, 복강경수술, 초음파검사 등 총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강사진에 각 대학병원의 유명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세부적으로 내시경 코스에서는 모형을 이용한 위-대장내시경 과정이 있으며 돼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SD 코스)도 시행된다. 복강경
당뇨는 혈당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저혈당에 빠지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을 받는다. 또한 혈당이 높은 상태인 고혈당이 지속이 되면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뇨관리의 기본은 혈당관리에서 출발을 한다.한국당뇨협회는 당뇨인의 적극적인 혈당관리 능력을 키우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뇨인 대상의‘당뇨병관리 희망박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당뇨병관리 희망박스는 혈당측정기 및 소모품(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문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지난 1994년 창립된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국내 전문의, 의학자, 관련분야 종사자 약 350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첨단영상의학기기와 다양한 신경중재의료기구를 함께 사용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신경계질환을 연구하고 증례토론회,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김병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그리고 신경과 등 다양한
건국대병원 신장내과는 오는 21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14회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주제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 자주 묻는 질문들(Online Hemodiafiltration: Frequently Asked Questions)’로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에 대한 대표적인 여덟 가지 질문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투석센터의 실제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는 “온라인 혈액투석여
노인비뇨기요양연구회가 최근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로의 전환을 정식으로 승인받았다. 학회로 승격되면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가 초대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장으로 선임되어 향후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노인비뇨기요양연구회는 지난 2014년 12월 창립 후 노인요양과 관련된 요실금, 배뇨장애, 요로감염과 카테터 연관 감염 등을 포함하는 비뇨기계 질환을 관리하고 연구하며,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보건정책을 제시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김형지 신임 학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건강’을
대한의학레이저학회(이사장 박승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3일 개최된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의학레이저 사용 안전교육과 윤리교육의 정례화를 강조하고, 국내 의학레이저 사용에 안전교육 이수를 필수적으로 하는 제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13일 밝혔다.의학레이저 분야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종 병변, 종양을 제거하며 피부성형으로는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며 주름, 흉터의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창상치유를 촉진하여 만성 창상의 치료와 혈류개선, 각종 질병의 표적으로도 사용하는 등 의학적으로 레이저 사용이 날로 증가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는 오는 1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 A홀에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과 병리학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금번 행사의 해외 연자로 초청되는 Dr. Yagata는 SaitamaMedical University에서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Mammotome b
[엠디저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는 지난 20일, 제 8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병원에 내원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8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환자 10명 중 8명은 류마티스관절염과 연관된 합병증을 걱정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동반질환이 많아질수록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자 대부분 당뇨•고혈압등 동반질환 보유, 치료 관리에 빨간불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 내 관절을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역에 위치한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창립 6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핵퇴치 및 국가결핵관리사업에 공이 있는 유공자 및 제29대 복십자대상, 제3회 거꾸로하트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올해로 29회를 맞는 복십자대상은 우리나라 결핵퇴치 및 국가결핵사업 발전에 공을 세운 분들에게 수여하는 결핵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공로부문에 정태식 남양주시보건소장, 최연옥 부산광역시 동구보건소장, 이명환 대한결핵협회 부회장이, 봉사부문
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고려대 교수)는 6일, 2017 세계건선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건선의 현황과 함께 시행 5개월째에 들어선 중증건선 산정특례제도와 바람직한 건선치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건선은 면역 조절기능의 이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0.5-1%에 해당되는 25-50만명의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은 피부 병변 자체로 괴로움을 겪으며 사회생활과 생업에 큰 지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사이상 질환 및 심혈관 질환 등 전신적 동반질환으로 이중고에 시달린다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 서울의대 노인병내과)’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하며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국내 고혈압 유병자가 약 9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가정혈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위해 지난 5월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족했다.이번 학술포럼에 앞서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한국QI간호사회(회장 천자혜)는 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QI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의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임상진료지침과 환자경험평가 활용’을 주제로 2017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도현옥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객원교수가 ‘환자와 가족 참여(Patient & Family Engagement)’를 주제로 환자와 가족들의 경험과 의료의 질적 향상에 대해 강의했다. 김복남 대구보건대학교
대한췌담도학회, 한국췌장외과연구회,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암협회는 세계 췌장암의 날(11월 16일)을 맞아 '췌장암캠페인, 희망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췌장암캠페인 행사를 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전체 암종 중 발생율 8위, 사망률 5위에 이르는 췌장암의 국민 인지도를 높여서 한편으로는 췌장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편으로는 췌장암 극복의 희망을 높이기 위해 계획되었다. 즉, 췌장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서 췌장암을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하도록 유도하고, 또한 다양한 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