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재수 옴 붙었다”라는 속담이 있다. 옴에 옮으면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이어서, 좀처럼 쉽게 떨쳐 버릴 수 없는 나쁜 일의 비유로 많이 쓰이다가 도무지 재수가 없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현대사회에 들어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그 빈도가 줄였지만 여전히 옴이 있다. 두피 옴이란 진드기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감염증이다. 암컷 옴 진드기는 피부표면 바로 아래에 평균 30-50개의 알을 낳는데 알이 부화되면 유충은 피부표면 밖으로 나와 다시 퍼지고, 증상을 유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켜 감염을 확산시킨다. 옴은 감
[엠디저널]폐경기 이후 심장관리가 필요하다폐경 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동맥강화가 늦게 발생해 이와 연관된 심장병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동맥경화에 의한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70대에 가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어진다. 따라서 폐경기 후 심장관리에 더 힘써야 한다. 심장병 발생을 억제하는 여성호르몬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고혈압, 이상지질혈등, 흡연, 당뇨병, 비만 등을 잘 조절한다는 전제 아래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3.5배 낮다는 연구가 있다. 이는 여
[엠디저널] 암 환자들은 질병과 힘든 항암 치료 과정으로 인해 피곤과 허약감, 무기력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환자들의 신체적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들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권장한다. 그러나 암 환자들에게 휴식만이 최선은 아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은 체력 단련이나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암 환자는 병을 앓고 치료하면서 전신 쇠약을 겪고,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서 심폐 기능이 약해지며, 근육들이 위축되어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그래서 체력을 회복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이
[엠디저널]齒-痴(치-치) 솔루션 – 잇몸 관리만 잘해도 치매 예방할 수 있다.Dementia and cognitive decline are risk factors for poor oral health.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가끔 양치질을 잊어버리거나 칫솔과 치약 사용법을 기억하지 못한다. 입안 건강과 청결은 잇몸을 건강하게 하고 충치를 예방하며, 건강한 치아로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하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치매(dementia)를 예방한다. MD저널은 노인 인구 1천만시대를 맞아 ‘구강건강과 치매의 상관 관계 (The relat
[엠디저널]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인구의 증가는 의료비 지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게 어려움을 안겨 주고 있다. 고령화 과정은 종종 만성 질환의 유병률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결과적으로 의료 비용을 증가시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 요양의 수요가 확대되어 의료비 지출이 증가한다. 고령 환자는 다양한 의료 전문가의 치료를 필요로 하여 다약제를 사용하므로 prescribing cascade같은 문제를 종종 발생시키는 등,
[엠디저널] 과학이 발달하며, 사람들은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 만 세상이 이렇게 발달해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우리 몸을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늘어난 수명에 대한 딜레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할 부품이 없다면, 가지고 태어난 것을 제대로 가꾸어야 하는 법. 기초부터 탄탄하게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이를 위해 '패시브 스트레칭'을 교육하고 있는 바디웍트레이닝협회의 강석원 원장을 만나보았다.스트레칭, 그 쉽고도 어려운 운동당금 내 몸을 관리한다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건
[엠디저널]매일쌓이는독, 몸 속 독을청소해야건강을얻는다늘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가? 비만이 걱정이고 다이어트가 평생 관심사인가? 남모르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피부질환이 있는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봐도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다’ ‘스트레스성이다’ ‘신경성이다’ ‘만성질환이라 그렇다’ 등의 대답만 듣고 오는가? 유기농 식품, 슈퍼푸드 등 몸에 좋다는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수백 수천 가지 다이어트 방법과 식이요법이 최신 트렌드로 검색되는 시대인데, 왜 이유 없이 아프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우리 몸이 영양소를 소화하
[엠디저널]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 보디빌더, 사업가, 유투버, 작가 등 많은 수 식어가 있지만 나는 스스로를 바디해커 그리고 건강전도사라 칭한다. 해커의 의미는 ‘컴퓨터 시스템의 내부 구조와 동작 따위에심취하여 이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해커란 무언가를 파헤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나 자신의 몸을 통해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직접 파헤쳐 보기를 즐겨한다. 내 몸을 통해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려는 의도에서다. 그렇게 직접 나 자신을 통해 체험해보고 공부해서 알게 된 건강에 관한 정보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그분들
[엠디저널] “저는 슈바이처 보다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서글서글한 눈매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유성수 원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말을 꺼냈다. 어린시절 의료계보다는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지만, 외과의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현재 닥터유내과와 기능의학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유성수원장을 만나보았다.유성수 대표원장 닥터유내과의원 원장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외래 조교수 대한기능의학회 인증의 미국 ACAM 킬레이션
[엠디저널] 의료 분야에서 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다. 실제로 중동이나 중국의 대부호들이 대한민국에 ‘의료관광'을 즐겨 오고, 유럽과 미국의 유명 기업가들도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자국보다 더 뛰어난 한국으로 오곤 한다. 다만 한국은 아직까지 밖으로 드러난 질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그 너머에 숨겨져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고려하는 ‘노인의학'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에도 국민 건강을 위한 도전장을 내민 의사가 바로 대한근감소증학회 원장원 회장이다.대한근감소증학회와 활동 소개를
“맞춤형 정보와 정보주권,그리고 탈중앙화(Decentralizing)”Web(World Wide Web) 3.0 시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유를 개인화하는 3세대 인터넷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갈 것인가?이를 주제로 “ 창립 10주년 기념 (사)ICT플랫폼학회 2023 AI‧보안 기술 세미나” 가 7월27일 오후 2시 SETEC컨벤션센터 제1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ICT플랫폼학회(회장 고대식,사진)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론 Web 3.0 시대 준비하기’에서 백석대 강윤
어싱(맨발 걷기)을 아시나요?필자는 약하게 태어나서 쉽게 피곤하고 몸의 여러 곳이 잘 아픈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싱을 시작하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나는 박사논문을 쓰고 갱년기를 지나면서 몸은 더 약해졌다. 식은땀이 나고, 소화기관도 더 안 좋아져서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상이 생겼다. 아침에 무얼 먹기만 하면 배가 아파서 많이 힘들었다. 식사 중간에도 급하게 피로가 몰려오면서 누워서 자 버리고 싶었다. 마치 방전된 휴대전화 배터리 같았다. 몸은 염증이 생겼다. 방광염으로 시작해 위염, 역류성 식도염, 잇몸 염증이 생기고 만성피로에 빠